주본분관 ‘2022년 국경일 경축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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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본분관 ‘2022년 국경일 경축행사’ 개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22.10.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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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시 루드비히 박물관에서 리셉션 후 쾰른 필하모니서 종묘제례악 공연 관람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9월 26일 오후 6시 독일 쾰른시 중심에 위치한 루디비휘 박물관 대연회실에서 ‘2022년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9월 26일 오후 6시 독일 쾰른시 중심에 위치한 루드비히 박물관 대연회실에서 ‘2022년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분관장 허승재)은 지난 9월 26일 오후 6시 독일 쾰른시 중심에 위치한 루드비히 박물관 대연회실에서 ‘2022년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르민 라쉐트 연방국회의원, 블리엔어트 독일연방마약퇴치담당관, 엘스터 쾰른시 부시장, 자우터 본시 부시장, 힌켈 뒤셀도르프시 부시장, 모스블레쉬 두이스부륵시 부시장, 오바이스 사무엘 유엔기후변화협약기구 대표 부부, 회버 본 경찰국장, 파다비안 헤어초겐라트 시장, 베커 NRW글로벌 아시아아프리카국장, 김-슈뢰더 소연 NRW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 짜인알딘 독한경제협회 박사, 정성규 재독한인총합회장 그리고 각 한인단체장들과 한인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양국 국가 합창, 축사, 건배사, 만찬에 이어 2부 순서로 참석자 전원이 쾰른 필하모니에서 종묘제례악 공연을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9월 26일 오후 6시 독일 쾰른시 중심에 위치한 루디비휘 박물관 대연회실에서 ‘2022년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9월 26일 오후 6시 독일 쾰른시 중심에 위치한 루드비히 박물관 대연회실에서 ‘2022년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환영사 하는 허승재 총영사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본분관장인 허승재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매년 10월 3일은 한반도에서 한민족의 나라가 시작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올해로 4355년이 된다”며 그 의미를 설명하는 리플렛을 만들어 행사장에 비치해 두었음을 안내했다. 

이어 “지난 5월 새로 출범한 윤석열 대통령 정부는 국제사회 안에서 중추적 국가역할 ‘GPS( Global Pivotal State)’를 추구하며 북한에 AI(Audacious Initiative)를 제안, 한반도에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유럽에서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그리고 시장경제질서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실용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총영사는 또 “내년은 한국과 독일 간 근로자취업 협정을 맺은 지 60년이 되는 해로, 독일에 진출한 우리 한인 광부들과 간호사분들이 1960년대 이후 한독협력 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제는 독일 사회의 탄탄한 기초로서 자리잡은 이곳 NRW주에서 한국정부의 대표로 나와 있는 우리 공관은 주요 기념활동들을 독일의 주요파트너들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대한민국 정부는 2030년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9월 26일 오후 6시 독일 쾰른시 중심에 위치한 루디비휘 박물관 대연회실에서 ‘2022년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9월 26일 오후 6시 독일 쾰른시 중심에 위치한 루드비히 박물관 대연회실에서 ‘2022년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축사하는 아르민 라쉐트 연방 하원의원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축사순서에서 NRW주 총리를 역임한 아르민 라쉐트 연방 하원의원은 애국가 가운데 담긴 금수강산의 대한민국, 또 태극기의 흰 바탕, 가운데 청색과 적색의 태극 문양을 소개하는 한편,  한독 통상조약이 139년이 됐음을 언급하며 한국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드러냈다. 

라쉐트 의원은 또 독일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성공적인 이주모델로 독일발전에 기여해 왔음을 강조하며 한국인들이 광부와 간호사로 보여 준 헌신적 노력에 존경을 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이 청소년 시절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통독이 이뤄진 점을 들며 개천절과 통독을 기념하는 날이 같은 날이듯이, 한반도에서도 한국인들의 소원인 통일이 곧 이뤄질 것임을 확신했다.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9월 26일 오후 6시 독일 쾰른시 중심에 위치한 루디비휘 박물관 대연회실에서 ‘2022년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9월 26일 오후 6시 독일 쾰른시 중심에 위치한 루드비히 박물관 대연회실에서 ‘2022년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인사말 하는 엘스터 쾰른시 부시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이어 건배사 순서에서 엘스터 쾰른시 부시장은 독일에 잘 알려진 한국인과 한국문화, 국경일경축행사가 쾰른에서 열리게 된 점에 시민을 대표해 고마움을 전했으며, 자우터 본시 부시장은 두려움을 떨쳐내고 희망을 나눌 미래를 위한 건배사로 건배할 것을 청했다.

참석자들은 풍성하게 준비된 한식과 독일 음식으로 식도락을 즐기며 독일과 한국의 인연 등 여러 관심사항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리셉션 전후로 우리 전통민화와 부산 엑스포 관련 영상이 상영됐으며, 행사장에는 민화 등 한국문화를 알리는 홍보책자도 비치됐다.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9월 26일 오후 6시 독일 쾰른시 중심에 위치한 루디비휘 박물관 대연회실에서 ‘2022년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9월 26일 오후 6시 독일 쾰른시 중심에 위치한 루드비히 박물관 대연회실에서 ‘2022년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리셉션 참석자들은 2부 순서로 쾰른 필하모니에서 열린 종묘제례악 공연을 관람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국경일 경축행사 2부 순서로 종묘제례악 공연이 필하모니에서 이어졌다. 이번 공연은 한독문화협정 50주년을 기념해 국립국악원과 주독일한국문화원이 공동기획한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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