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프랑크푸르트분회, 어린이·청소년 통일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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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프랑크푸르트분회, 어린이·청소년 통일캠프 개최
  • 김복녀 재외기자
  • 승인 2022.09.2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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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관할지역 거주 재외동포 1~6학년생 25명 참가

다양한 놀이 통해 남북 분단 상황과 한반도 역사, 통일에 대해 배워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프랑크푸르트분회는 지난 9월 24~25일 양일간 독일 비스바덴 유스호스텔에서 ‘민주평통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어린이 청소년 통일캠프’를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프랑크푸르트분회는 지난 9월 24~25일 양일간 독일 비스바덴 유스호스텔에서 ‘민주평통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어린이 청소년 통일캠프’를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회장 박선유) 프랑크푸르트분회(회장 강여규)는 지난 9월 24~25일 양일간 독일 비스바덴 유스호스텔에서 ‘민주평통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어린이 청소년 통일캠프’를 개최했다. 

현지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캠프에는 주프랑크푸르트한국총영사관 관할지역 한글학교와 한인단체에서 1~6학년 남녀학생 25명이 참가했으며, 민주평통 프랑크푸르트분회 김정수 차세대교육분과위원장과 이 캠프의 아이디어를 낸 김혜림 대외협력분과위원장이 교사로, 학부모 한 명과 분회장이 도우미로 참가자들과 숙식을 함께 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강여규 프랑크푸르트분회장은 개회식에서 “기대 이상으로 많은 학생들이 이번 캠프에 함께 하고 싶어했으나, 행사를 기획한 자문위원들이 처음 시도하는 캠프이니 조촐하고 실속있게 진행하자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아직은 멀리 있어 보이는 평화통일이, 어쩌면 이런 작은 행사 속에서 우리 아이들과 대화하면서 조금씩 통일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리 함께 모였으니 즐겁게 놀면서 평화통일 의미와 남북분단의 의미를 알아보자”고 말했다.
  
박선유 북유럽협의회장은 축사에서 “평화통일을 이룬 독일은 우리가 사는 곳으로 통일에 대한 인식이 쉽게 느껴질 것”이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이번 캠프에서 놀면서 스스로 경험하고 체험하며 통일에 대한 의지가 조금씩 생겨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프랑크푸르트분회는 지난 9월 24~25일 양일간 독일 비스바덴 유스호스텔에서 ‘민주평통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어린이 청소년 통일캠프’를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프랑크푸르트분회는 지난 9월 24~25일 양일간 독일 비스바덴 유스호스텔에서 ‘민주평통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어린이 청소년 통일캠프’를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이어 참가 학생들은 청백팀을 나뉘어 보물찾기, 평화통일 퀴즈 등 양 다양한 놀이를 통해 남북 분단 상황과 한반도 역사를 배우고, 분단을 극복한 뒤 통일된 모습을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 경험이 풍부하고 독일에서 성장한 김정빈 자문위원은 참가자들의 연령에 맞는 영상자료를 가지고 문답형식으로 전쟁, 분단, 통일이란 주제를 쉽고 인상 깊게 설명해줬다.  

참가자들은 고향의 봄, 우리의 소원 등의 노래를 배우고 마피아 게임 등을 함께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프랑크푸르트분회는 지난 9월 24~25일 양일간 독일 비스바덴 유스호스텔에서 ‘민주평통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어린이 청소년 통일캠프’를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프랑크푸르트분회는 지난 9월 24~25일 양일간 독일 비스바덴 유스호스텔에서 ‘민주평통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어린이 청소년 통일캠프’를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25일에는 남과 북의 전통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고무줄 넘기 등을 함께 하고, 참가한 학생들끼리 서로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림 또는 글로 써서 기념품처럼 각자 집으로 가져가도록 했다. 

교사인 두 자문위원은 한국의 민주평통 사무처를 방문해 가져온 민주평통의 마스코트 인형 호이까시미와 열쇠고리를 참가자들에게 선물로 나눠줬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프랑크푸르트분회는 지난 9월 24~25일 양일간 독일 비스바덴 유스호스텔에서 ‘민주평통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어린이 청소년 통일캠프’를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프랑크푸르트분회는 지난 9월 24~25일 양일간 독일 비스바덴 유스호스텔에서 ‘민주평통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어린이 청소년 통일캠프’를 개최했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캠프 참가 학생들의 부모들은 “이런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남과 북의 분단 상황을 이해하게 되어 좋다, 아이들이 감성적 체험으로 한민족 공동체임을 알게하고 평화통일에 관심과 소중함을 갖게 된 것 같다. 내년에도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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