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 추석맞아 씨름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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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 추석맞아 씨름대회 열어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9.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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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한류팬 40명 참가…대한씨름협회에서 샅바와 경기복 기증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지난 9월 8일 현지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씨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지난 9월 8일 현지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씨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원장 김창기)은 지난 9월 8일 현지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씨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 열린 씨름대회는 나이지리아에 한국 대표 명절로 손꼽히는 추석의 의미와 문화를 소개하고, 한국의 전통 스포츠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씨름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지난 9월 8일 현지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씨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지난 9월 8일 현지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씨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에 앞서 열린 씨름 시청각 교육 시간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대회에 앞서 문화원은 심판 3인을 소집해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참가자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다양한 기술과 규칙에 대한 시청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대한씨름협회에서는 샅바와 경기복을 기증했다. 

경기는 남녀 부문 토너먼트로 진행됐으며 각 부문 1등, 2등, 3등 입상자들에게는 홍삼, 한국 과자세트 등 다양한 상품이 증정됐다.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지난 9월 8일 현지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씨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지난 9월 8일 현지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씨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남자부문 1등을 차지한 토신 오라니얀 씨는 “씨름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재밌었다. 잘은 모르지만 찰나의 순간에 승패가 결정되는 매력적인 스포츠 같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지난 9월 8일 현지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씨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지난 9월 8일 현지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씨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창기 문화원장이 남자부문 1등을 자치한 토신 오라니얀 씨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김창기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장은 “씨름을 통해 나이지리아에서도 풍성하고 즐거운 놀이로 채워지는 우리 명절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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