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한중 옻칠예술 교류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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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서 한중 옻칠예술 교류전 열려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2.08.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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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문화원, ‘현대 옻칠예술 특별전: 원류(源流)’ 개최…양국 거장 10명 참여
한중 양국의 옻칠예술 거장들이 참여한 ‘현대 옻칠예술 특별전: 원류(源流)’가 오는 10월 28일까지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한중 양국의 옻칠예술 거장들이 참여한 ‘현대 옻칠예술 특별전: 원류(源流)’가 오는 10월 28일까지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8월 23일 전시 개막 테이프 커팅식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한중 양국의 옻칠예술 거장들이 참여한 ‘현대 옻칠예술 특별전: 원류(源流)’가 지난 8월 16일부터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다.  

10월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 주중한국문화원(원장 김진곤)이 한중 수교 30주년 및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기획한 특별전으로, 베이징공업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과 공동 주최하고 청화대학교 미술대학 공예미술학교가 협력했다. 

한중 양국의 옻칠예술 거장들이 참여한 ‘현대 옻칠예술 특별전: 원류(源流)’가 오는 10월 28일까지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한중 양국의 옻칠예술 거장들이 참여한 ‘현대 옻칠예술 특별전: 원류(源流)’가 오는 10월 28일까지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전시에서는 한국 옻칠 작가 김성수, 정해조, 김설, 오구환, 김지서와 중국 옻칠회화 작가 (고)차오싀광, 청샹쥔, 우페이, 웡지쥔, 종성 등 한중 양국 작가 10명의 작품 2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장에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된 작품 설명을 담은 QR코드를 비치해 핸드폰으로 스캔해 작품 설명을 들으면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8월 23일에는 주중한국문화원 지하 1층 공연장에서 이번 전시와 연계해 옻칠을 주제로 한 포럼도 열렸다. 포럼에는 베이징공업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중국인 교수 종성과 한국인 교수 김지서가 각각 ‘옻칠예술 형식의 언어’와 ‘전승과 확장-한중 현대 옻칠 예술’을 주제로, 김진곤 주중한국문화원장이 ‘중국의 옻칠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한중 양국의 옻칠예술 거장들이 참여한 ‘현대 옻칠예술 특별전: 원류(源流)’가 오는 10월 28일까지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한중 양국의 옻칠예술 거장들이 참여한 ‘현대 옻칠예술 특별전: 원류(源流)’가 오는 10월 28일까지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지난 8월 23일 주중한국문화원 지하 1층 공연장에서 이번 전시와 연계해 열린 옻칠 주제 포럼 참석자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김진곤 주중한국문화원장은 “중국과 한국에서 칠공예는 수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다. 이렇게 유구한 역사를 지닌 한국과 중국의 칠공예문화는 서로 선물로 주고받기도 하면서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수천년 전부터 이어 내려온 옻칠이라는 장르를 환기시키고, 현대와 전통 사이에서 옻칠예술의 가치가 무엇인지 재고하며 양국민의 우의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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