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캠페인에 10만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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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캠페인에 10만여명 참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8.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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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LG유플러스와 함께 ‘독립자금 적립’ 캠페인 전개

당초 목표치 3배에 달하는 10만여명 국민 참여에 하와이 후손 지원금 3천만원→5천만원 상향
국가보훈처와 LG유플러스가 하와이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기 위해 전개한 ‘독립자금 적립’ 캠페인 게임 이미지 (사진 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와 LG유플러스가 하와이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기 위해 전개한 ‘독립자금 적립’ 캠페인 게임 이미지 (사진 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하와이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기 위해 LG유플러스와 함께 전개한 ‘독립자금 적립’ 공동캠페인이 당초 목표를 크게 웃도는 10여명의 국민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고 8월 18일 밝혔다. 

지난 8월 11일부터 전개된 이 캠페인은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을 맞아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서 고된 삶을 살면서도 조국독립을 위해 독립자금을 지원했던 하와이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LG유플러스는 이 캠페인에서 하와이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고 참여자 3만7천명을 달성하면 3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해당 콘텐츠 참여자가 당초 목표치의 3배가 넘는 10만여명에 달했고, 이에 LG유플러스는 국민들의 성원에 화답하는 의미로 5천만원으로 증액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국가보훈처와 LG유플러스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고, 전달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을 찾은 하와이 독립유공자 후손 3명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하와이 이민 120주년뿐만 아니라, 민간과 연계해 젊은 세대들도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보훈문화를 확산함으로써,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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