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다큐 영화 ‘이철수에게 자유를’ 상영회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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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다큐 영화 ‘이철수에게 자유를’ 상영회에 초대합니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8.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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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맨해튼 IFC센터에서 열리는 상영회 후원

뉴욕한인회 웹사이트에서 사전 신청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다큐멘터리 영화 ‘이철수에게 자유를(Free Chol Soo Lee)’의 뉴욕 상영회 포스터 (사진 뉴욕한인회)
다큐멘터리 영화 ‘이철수에게 자유를(Free Chol Soo Lee)’의 뉴욕 상영회 포스터 (사진 뉴욕한인회)

미국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다큐멘터리 영화 ‘이철수에게 자유를(Free Chol Soo Lee)’의 뉴욕 상영회를 후원한다. 

뉴욕한인회는 “오는 8월 13일 오후 3시 40분 맨해튼 IFC 센터(323 6th Ave., New York, NY 100144)에서 열리는 ‘이철수에게 자유를(Free Chol Soo Lee)’ 상영회에 참석하는 이들이 17달러의 티켓 비용 없이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료 관람 신청은 뉴욕한인회 웹사이트(www.kaagny.org)에서 하면 된다.  

영화 ‘이철수에게 자유를’은 1970~80년대 아시안 최대 인권운동으로 불리는 이철수 사건을 영화화한 것으로, 살인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받았다가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고(故) 이철수 씨의 구명운동을 다루고 있다. 

이 영화는 2022년 제38회 선댄스 영화제(Sundance Film Festival)에 상영돼 호평을 받기도 했다. 선댄스 영화제는 독립영화와 다큐멘터리 영화를 대상으로 한 국제 영화제로 이 분야 최고의 권위를 지닌 미국 최대 독립영화제이다. 

이날 상영회에는 이 영화의 공동 감독인 한인 2세 줄리 하 씨와 유진 이 씨가 참석하며, 영화가 상영된 후에는 감독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이 사건은 인종차별에 시달리는 지금의 현실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미국 내 아시안 아메리칸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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