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보디아 산림 분야 고위급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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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캄보디아 산림 분야 고위급 면담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8.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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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한-캄보디아 정기협력위 개최에 앞서 산림협력 공감대 강화
남성현 산림청장(오른쪽)과 벵 사콘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장관이 8월 2일 서울 영등포구 산림비전센터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산림분야 고위급 면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 산림청)
남성현 산림청장(오른쪽)과 벵 사콘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장관이 8월 2일 서울 영등포구 산림비전센터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산림분야 고위급 면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 산림청)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8월 2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산림비전센터에서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및 산림청 책임자들과 면담하고 양국 간 산림협력 현황과 향후 발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캄보디아의 벵 사콘 농림수산부 장관, 케오 오말리스 산림청장, 탄 판나라 축산청장, 여연 차이 농업국장 등과 장재진 오리엔트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산림 분야 고위급 면담은 오는 8월 2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될 제6차 한-캄보디아 산림협력위원회를 앞두고, 기관장 간에 처음으로 인사를 나누고 앞으로의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바쁜 일정 가운데 한국 산림청장 예방 일정을 마련해주신 벵 사콘 장관과 케오 오말리스 산림청장님 등 캄보디아 대표단께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특히 남 청장은 “양국 산림청 간 협력하고 있는 ▲레드플러스(REDD+) 시범사업 ▲한-메콩 산림협력센터 운영 ▲한-캄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한국 민간기업의 해외산림투자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이 원활하게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오른쪽 세 번째)과 벵 사콘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장관(왼쪽에서 네 번째)이 8월 2일 서울 영등포구 산림비전센터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산림분야 고위급 면담'에서 양국 간 산림협력 현황을 나누고 향후 발전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산림청)
남성현 산림청장(오른쪽 세 번째)과 벵 사콘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장관(왼쪽에서 네 번째)이 8월 2일 서울 영등포구 산림비전센터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산림분야 고위급 면담'에서 양국 간 산림협력 현황을 나누고 향후 발전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산림청)

벵 사콘 농림수산부 장관은 “한국에서 남성현 산림청장을 직접 뵙고, 협력 비전과 방향성에 대해 뜻을 나누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국의 우호적인 산림 협력관계 지속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케오 오말리스 산림청장은 “이번 8월 말 예정된 제6차 한-캄보디아 산림협력위원회를 통해 한국 산림청의 산림 르네상스 추진전략 등 정책 비전을 공유받고, 협력사업에 대해 더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 산림청은 2008년 6월 3일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산하의 산림청(Forest Administration)과 산림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해외 조림 투자, 레드플러스(REDD+) 사업 등을 통해 산림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레드플러스(REDD+)는 개도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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