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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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지원 나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8.0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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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인도네시아 연수생 대상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진행

하반기에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초청 연수 통해 홍보 이어갈 예정
코이카 ‘스마트시티 기획 전문가 과정’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출신 연수생들이 지난 7월 31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아세안문화원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설명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코이카)
코이카 ‘스마트시티 기획 전문가 과정’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출신 연수생들이 지난 7월 31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아세안문화원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설명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코이카)

우리나라의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전 세계 개발도상국 정책 입안자와 국민을 대상으로 유치 홍보를 펼친다.

코이카는 지난 7월 31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있는 아세안문화원에서 코이카 ‘스마트시티 기획 전문가 과정’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출신 연수생 25명을 대상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8월 1일 밝혔다.

코이카는 인도네시아 연수생을 시작으로 하반기에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페루, 파키스탄, 가나, 우간다 등 한국에 방문 예정인 초청 연수생들에게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를 펼쳐 나갈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성공적인 부산 엑스포 유치와 운영을 국정과제로 채택했다. 코이카는 정부가 지정한 교섭활동 기관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31일 행사에서는 먼저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부산 엑스포 추진단 관계자가 직접 개최 후보지인 부산시 소개를 비롯해 엑스포 개최 비전, 준비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코이카 ‘스마트시티 기획 전문가 과정’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출신 연수생들이 지난 7월 31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아세안문화원에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설명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코이카)
지난 7월 31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아세안문화원에서 코이카 ‘스마트시티 기획 전문가 과정’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출신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설명회 모습 (사진 코이카)

방문 연수생들의 국적인 인도네시아는 개최지 결정 투표권을 가진 국제박람회기구(BIE)의 아시아 15개 회원국 중 하나다. 

행사에 참여한 연수생인 앗지 크리스반도노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 차장은 “이번 방문으로 2030년 엑스포에 관한 관심을 가지게 됐고 한국문화와 국제도시 부산도 경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국제행사가 부산에서 유치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연수생들은 설명회 이후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 내 기획‧상설 전시관과 VR 체험실 등을 방문해 한국과 아세안국가의 문화 교류 역사 및 현황을 둘러보고, 한국의 우수한 ICT 기술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소영 코이카 연수사업실장은 “인도네시아 연수생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초청 연수 프로그램과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를 연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30 세계박람회는 개최 희망국으로부터 올해까지 계획서를 접수하고, 170개 BIE 회원국의 투표를 통해 개최지가 2023년 최종 발표된다. 코이카는 46개국에 있는 해외사무소를 통해 해외에서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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