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한-아르헨티나 고위정책협의회’ 서울서 개최
상태바
‘제8차 한-아르헨티나 고위정책협의회’ 서울서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7.28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국 수교 60주년, 경제안보 등 실질협력 등 의견 교환
‘제8차 한-아르헨티나 고위정책협의회’가 7월 28일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파블로 테타만티 아르헨티나 외교부 정무차관 주재로 서울에서 열렸다. (사진 외교부)
‘제8차 한-아르헨티나 고위정책협의회’가 7월 28일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파블로 테타만티 아르헨티나 외교부 정무차관 주재로 서울에서 열렸다. (사진 외교부)

‘제8차 한-아르헨티나 고위정책협의회’가 7월 28일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파블로 테타만티 아르헨티나 외교부 정무차관 주재로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양국 수교 60주년 ▲경제안보 등 실질협력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두 나라가 1962년 수교 이래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정치, 경제, 문화 등 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금년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고위인사 상호 방문을 지속하기로 했다. 

조현동 차관은 최근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리튬 등 전략 광물과 곡물 수급 다변화 차원에서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금년 3월 착공식을 가진 포스코의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사업을 계기로 한국 민간기업들의 아르헨티나 자원개발 참여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진전 및 양국 간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 등을 통해 양국 경제교류를 증진해 가자고 했다. 

아울러 조 차관은 2030년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우리의 전 정부적 노력과 함께 유치 후보지로서 부산이 가진 장점을 설명하고, 아르헨티나 측의 지지를 요청했다.  

테타만티 차관은 소고기, 블루베리 등 아르헨티나산 농축산물의 한국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남극 및 해양자원 보호를 위한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금번 한-아르헨티나 고위정책협의회는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남미 핵심 우방국인 아르헨티나와 실질 협력 확대 기반을 강화해 양국 간 맞춤형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