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0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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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0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7.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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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도약하는 한국학교’ 주제…NAKS 회원교 교사·관계자 800여명 참여

정기총회서 21대 회장단 선출…총회장에 추성희 현 부회장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지난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제40회 NAKS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NAKS)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지난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제40회 NAKS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NAKS 20대 임원단과 한국어 기관 관계자들 (사진 NAKS)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김선미)는 지난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제40회 NAKS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재외동포재단과 교육부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NAKS에 소속된 한국학교 교사 및 관계자 800여명이 참여했다. 권근혁 재외동포재단 뉴욕 주재관, 한상신 주미대사관 교육관, 강경탁 주워싱턴한국교육원장, 신주식 주로스앤젤레스한국교육원장, 이주희 주뉴욕한국교육원장. 문상연 주시카고한국교육원장, 강완희 주샌프란시스코한국교육원장, 최한자 주휴스턴한국교육원장 등은 개회식과 폐회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선미 NAKS 총회장은 환영사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학술대회이기에 아쉬움이 많지만,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확연히 구분되는 한국학교의 발전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40년 역사의 NAKS가 정체성 교육단체로서 해외 한인 후세 교육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미래의 발전을 향해 한 단계 도약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서면으로 보내온 축사를 통해 “차세대 재미동포는 한미 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이어줄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차세대 동포를 대상으로 한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교육 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기를 기대하며, 정부 역시 차세대 동포들이 더 큰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도약하는 한국학교’란 주제로 진행된 학술대회는 한국과 미국의 한국어 관련 전문 기관들과 연계해 한국학교 교사들의 전문 지식과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 분야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강연, 저서,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조세핀 김(한국명 김명화)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가 기조 강연자로 나서 세대 간 차이로 인해 재미 한인 2세들이 겪고 있는 여러 가지 고충을 살펴보고 세대 간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코리안 스펠링비(Korean Spelling Bee) 대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백범일지 독후감 쓰기 대회, 한국어 학습활동 원격수업 경시대회 등 한국학교 재학생들과 교사들이 참여한 다채로운 행사들도 진행됐다.  

학술대회 마지막 날인 7월 16일에는 제21대 NAKS 총회장을 선출하는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번 정기 총회에서는 추성희 현 NAKS 부회장이 신임 회장, 박성희·황현주·윤혜성 교장이 신임 부회장으로 선출돼 제21대 NAKS를 이끌게 됐다.  

제41회 학술대회는 내년 7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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