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비엔티안서 한국대사배 태권도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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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비엔티안서 한국대사배 태권도 대회 열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7.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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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전역 23개 태권도 클럽에서 남녀 선수 400여명 참가
‘제7회 라오스 한국대사배 태권도 챔피언십’이 지난 7월 9~10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있는 부영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진 진정우 국기원 파견 태권도 사범)
‘제7회 라오스 한국대사배 태권도 챔피언십’이 지난 7월 9~10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있는 부영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진 진정우 국기원 파견 태권도 사범)

‘제7회 라오스 한국대사배 태권도 챔피언십’이 지난 7월 9~10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있는  부영체육관에서 열렸다. 

주라오스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국기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라오스 전국 각지에 있는 23개 클럽에서 남녀 선수 4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를 주관한 진정우 국기원 파견 태권도 사범은 “코로나19로 인해 라오스 내 체육관들이 수련생 감소와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큰 어려움 속에서도 경영을 유지해 온 체육관들에 힘을 북돋고 라오스 내 태권도 열기를 고취시키고자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9일 열린 개회식에는 임무홍 주라오스대사와 씨바나꽌 라오스태권도협회 부회장, 순푸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한인동포들도 참석해 경기를 관람했다. 

‘제7회 라오스 한국대사배 태권도 챔피언십’이 지난 7월 9~10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있는 부영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진 진정우 국기원 파견 태권도 사범)
‘제7회 라오스 한국대사배 태권도 챔피언십’이 지난 7월 9~10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있는 부영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진 진정우 국기원 파견 태권도 사범)

임무홍 대사는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는 케이팝과 더불어 전 세계 한류 열풍의 주역이며, 라오스에서는 축구, 배드민턴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스포츠 종목”이라며 “앞으로도 라오스의 태권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16개를 획득한 란쌍 체육관이 종합우승을, 금메달 11개를 획득한 루앙프라방 주립체육관이 종합 준우승을, 금메달 9개를 획득한 따완 체육관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품새와 겨루기 출전 선수 중 8명, 우수 코치 2명, 우수 심판 1명에게는 이번 대회를 후원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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