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코로나19 증명서 상호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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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코로나19 증명서 상호 인정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7.0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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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우리나라와 유럽연합 소속 31개국에서 상호 효력 발생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이후 외국과의 네 번째 코로나19 예방접종 상호인정

질병관리청(백경란 청장)은 6월 30일 유럽연합과 코로나19 증명서 상호인정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이번 유럽연합과의 상호인정은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에 이어 외국과 맺은 네 번째 코로나19 증명서 상호인정으로, 우리나라 및 유럽연합 31개국에서 7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번 체결을 통해 한국은 유럽연합 디지털코로나증명서(EU DCC, EU Digital COVID Certificate) 중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와 검사증명서를 인정하며, 유럽연합도 한국 COOV 애플리케이션에 발현된 국내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 등을 인정하게 된다. 

또한 우리 COOV 애플리케이션 증명서는 유럽연합 27개 회원국과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아이슬란드 등 총 31개국에서 유럽연합 디지털코로나증명서(EU DCC)와 동등하게 취급한다. 다만 스위스의 경우 법령 개정이 완료돼야 해서, 시일이 추가 소요될 예정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유럽연합과의 상호인정 합의를 통해 우리 국민들의 해외출입국이 보다 용이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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