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인도적 지원 결정
상태바
정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인도적 지원 결정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6.21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가 5천만불 지원…총 1억불 기여

정부가 러시아의 불법적 침공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 그리고 피란민을 돕기 위해 추가로 5천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6월 21일 밝혔다.

그간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5천만불 규모의 지원을 제공해 왔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3월에 방호복과 의료용 장갑 및 마스크 등 긴급 의료품 위주의 구호물품 40톤, 4월에 자동 심장 충격기, 인공호흡기 등 의료품 20톤, 6월에 의약품 등 1,100만불 상당의 현물을 우크라이나에 직접 지원했고, 8개 국제기구를 통해 1,700만불을 지원했다.  

우크라이나 인근 국가에 머무는 피란민을 위해서는 폴란드(650만불), 몰도바(250만불), 루마니아(200만불), 헝가리(50만불), 슬로바키아(50만불) 등 총 1,200만불을 지원했고, 관계부처 차원에서 1천만불을 지원했다.  

여기에 이번 추가 지원 5천만불까지 합하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기여액은 총 1억불이 된다.

이번 지원은 우크라이나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가 가장 필요로 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1차적으로 6월 28일에 약 25톤의 긴급 의료품이 한국을 출발, 수일 내에 우크라이나 보건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피란민들의 고통이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더욱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들의 고통 경감을 위해 이번 추가 지원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