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우호협회, ‘이민자 영웅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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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우호협회, ‘이민자 영웅상’ 시상식 개최
  • 서승건 재외기자
  • 승인 2022.06.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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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부터 매년 미국 발전에 공헌한 한인 이민자 선정해 시상

올해 수상자에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2020년 수상자 코미디언 헨리 조도 함께 시상

‘2020년 평생업적상’은 한인회관 건립위원장을 역임한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회장에 수여
한미우호협회가 주최하는 ‘2022년 및 2020년 이민자 영웅상(New American Hero Award) 시상식’이 지난 6월 18일 벅헤드 소재 체로키 타운 클럽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한미우호협회가 주최하는 2022년 및 2020년 이민자 영웅상 시상식에서 ‘2022년 이민자 영웅상’ 수상자인 대북 전문가 빅터 차 교수(오른쪽 세번째)가 한미우호협회 프랭크 블레이크 의장(왼쪽에서 네번째)으로부터 트로피를 전달받으며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오른쪽 두번째)과 박윤주 주애틀랜타총영사(맨 왼쪽) 등 관계자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가 주최하는 ‘2022년 및 2020년 이민자 영웅상(New American Hero Award) 시상식’이 지난 6월 18일 벅헤드 소재 체로키 타운 클럽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미우호협회는 미국 내 한인들이 이민자로서 한미 간의 관계를 증진시킬 목적으로 1996년 설립한 미국 연방정부 인가 비영리, 비정치 민간단체로서, 2000년부터 매년 미국 발전에 공헌한 한인 이민자를 선정해 ‘이민자 영웅상(New American Hero Award)’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22년 이민자 영웅상’ 수상자로 선정된 대북문제 전문가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와 코로나 상황으로 시상을 못한 ‘2020년 이민자 영웅상’ 수상자인 코미디언 헨리 조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또한 ‘2020년 평생업적상’은 애틀랜타한인회장과 한인회관 건립위원장을 역임한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회장에게 수여됐다. 

‘2022년 이민자 영웅상’을 수상한 빅터 차 교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담당국장으로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대북 문제를 조언하는 최측근 인사였으며, 2017년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주한미국대사로 내정됐던 인물이다.

빅터 차 박사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은 강력하게 지속되고 있으며, 한국의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은 탁월하다”며 “한국은 음악과 영화, 음식 등 문화예술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발전했다”며 “한미관계에 기여하는 리더십 확립과 한반도 평화통일에 밑거름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미우호협회가 주최하는 ‘2022년 및 2020년 이민자 영웅상(New American Hero Award) 시상식’이 지난 6월 18일 벅헤드 소재 체로키 타운 클럽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한미우호협회가 주최하는 2022년 및 2020년 이민자 영웅상(New American Hero Award) 시상식에서 ‘2020 이민자 영웅상’ 수상자인 코미디언 헨리 조(오른쪽 세번째)과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오른쪽 두번째), 박윤주 주애틀랜타총영사(맨 왼쪽)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미국 최고의 스탠드업 코미디언 중 한명으로 한인의 기질과 품격을 미 주류사회에 알린 공적을 인정받아 ‘2020 이민자 영웅상’을 수상한 코미디언 헨리 조는 특유의 입담으로 수상소감을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30여년간 한인사회에 봉사한 공적을 인정받아 평생업적상 수상자인 김백규 회장은 “평범한 미국 시민으로 한미 양국발전에 큰 기여는 하지 못했다”면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한인사회 성장에 일조한 노력을 인정해줘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미우호협회 의장인 프랭크 블레이크 델타항공 회장, 토마스 가든 육군 조지아 부사령관, 페트릭 도나후 육군 우수기동 센터 장군, 박윤주 주애틀랜타총영사가 환영사와 축사를 했고, 앤드류 영 전 UN 미국대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국과의 인연과 한미 관계 발전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한미우호협회가 주최하는 ‘2022년 및 2020년 이민자 영웅상(New American Hero Award) 시상식’이 지난 6월 18일 벅헤드 소재 체로키 타운 클럽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한미우호협회가 주최하는 ‘2022년 및 2020년 이민자 영웅상 시상식’이 지난 6월 18일 벅헤드 소재 체로키 타운 클럽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상식 참석자들 기념촬영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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