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년 미 동남부 한인체육대회 성료…애틀랜타한인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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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 미 동남부 한인체육대회 성료…애틀랜타한인회 우승
  • 서승건 재외기자
  • 승인 2022.06.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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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다문화 축제, 케이팝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함께한 축제의 장
40주년을 맞은 미국 동남부 한인체육대회가 지난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다문화 축제, K-POP 공연, 전야제 공연, 페막식 공연 등 다양한 문화와 함께 개최됐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제40회 미국 동남부한인체육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애틀랜타한인회 이홍기 회장(오른쪽 네번째)에게 최병일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오른쪽 세번째)이 우승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40주년을 맞은 미국 동남부 한인체육대회가 지난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다문화 축제, K-POP 공연, 전야제 공연, 페막식 공연 등 다양한 문화와 함께 개최됐다. 

미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산하 19개 지역 한인회에서 805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애틀랜타한인회가 총점 963점으로 종합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조지아주 어거스타한인회, 3위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리한인회, 4위는 앨라바마주 몽고메리한인회, 5위는 테네시주 낙스빌한인회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9일 한국, 인도,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안 커뮤니티가 참가해 각국의 전통문화 공연을 펼친 다문화축제로 시작됐다. 

10일에는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개막식과 전야제가 열렸고, 11일에는 둘루스고등학교에서 체육대회가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동남부한인회연합회 박선근 초대 회장과 박윤주 주애틀랜타한국총영사가 참석해 축사했다. 

40주년을 맞은 미국 동남부 한인체육대회가 지난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다문화 축제, K-POP 공연, 전야제 공연, 페막식 공연 등 다양한 문화와 함께 개최됐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40주년을 맞은 미국 동남부 한인체육대회가 지난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다문화 축제, K-POP 공연, 전야제 공연, 페막식 공연 등 다양한 문화와 함께 개최됐다. 기념촬영하는 개막식 참석자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동남부 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된 e-스포츠 대회에는 젊은 한인 선수들이 참가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낙스빌한인회 선수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육상과 태권도, 한궁 등 3개 종목에서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가 펼쳐졌다.

폐막식 축하공연에는 가수 도이, 조지아텍 댄스팀, 크루져스 댄스팀, 본스타엔터테인먼트 소속 한아름, 김세희, K-POP 경연대회 우승팀 ‘4레인’ 등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각 지역 선수단과 청소년들이 페막식 공연을 즐기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최병일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은 폐회사에서 “안전사고 없이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돼 감사하다”며 “역사적인 40주년 대회를 맞아 각 지역 한인회가 참석해 화합하는 모습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부한인회연합회는 40주년 동남부 체전 개최를 후원한 기아자동차, 델타항공, 시스콘, 조지아파워, 하나팩토리, 뱅크오브호프, K-스터디움 등 후원업체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각 종목 최우수선수에게 상장을, 그리고 동남부 각지역 차세대 선수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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