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수교 60주년’ 파라과이 대통령과 축하 서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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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수교 60주년’ 파라과이 대통령과 축하 서한 교환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6.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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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월 12일 한-파라과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과 축하서한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서한에서 “한국과 파라과이가 정치, 경제, 인적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며 “파라과이는 우리의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 대상국으로서 개발협력을 통해 파라과이 경제·사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이는 아순시온 경전철 건설 등 국가 발전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기여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수교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양국 국민 간 신뢰와 우의가 더욱 돈독해지며, 양국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기를 희망했다.

압도 대통령은 서한에서 지리적으로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 동안 양국 국민들을 하나로 묶어준 우호협력 관계를 평가하고, 지난 수십 년간 파라과이의 복지와 경제번영을 위한 한국의 소중한 지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어 압도 대통령은 수교 60주년과 한국 신정부의 출범을 축하하며, 상호 이해와 공동의 관심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했다.

파라과이공화국은 인구 735만명, 국토는 한반도의 1.8배 규모다. 한국과는 1962년 6월 12일 수교를 맺었으며, 공관은 1976년 3월 21일에 창설됐다. 현재 약 5천명의 한인동포가 살고 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일성건설, THN 등의 기업이 진출해 있다. 우리나라는 ODA 중점협력국인 파라과이에 연간 약 1천만불 규모의 무상원조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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