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한국문화원, 현지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상태바
UAE한국문화원, 현지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6.13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예선

1~2등 수상자에 ‘2022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 기회 주어져 
‘2022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아랍에미리트(UAE) 지역 예선이 지난 6월 9일 UAE 아부다비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사진 주UAE한국문화원)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은 지난 6월 9일 아부다비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2022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예선을 개최했다. (사진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원장 남찬우)은 지난 6월 9일 아부다비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2022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예선을 개최했다.   

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에서 세종한국어 수업을 학습한 이력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국적의 현지인 7명이 참가해 ‘비슷한 듯, 다른 듯 한국어·한국문화’와 ‘10년 후 나의 모습, 내 미래’라는 주제 중 한가지를 선택해 한국어로 발표했다.  

대회 결과, 1등은 ‘아랍의 사투리와 한국의 사투리’를 주제로 발표한 아랍에미리트 국적의 룰와 살민 씨가, 2등은 ‘10년 뒤 나의 모습’이란 주제로 발표한 요르단 국적의 하닌 아부시합 씨가 수상됐다. 

한국 콘텐츠를 통해 처음 한국어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우승자 룰와 살민 씨는 “아랍어와 한국어의 문법이 많이 달라서 배움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한국어 수업을 통해서 포기하지 않고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국어를 더 공부해서 한국문화를 넘어서 경제와 과학기술도 배워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 1~2등 수상자에게는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2022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남찬우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장은 “한국문화와 콘텐츠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되거나 간소화됐었던 우수 학습자 교육이 대면으로 실시돼 한국 방문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참가 학생들의 기대와 관심이 컸다”고 전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