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한국문화원, 현지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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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한국문화원, 현지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6.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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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 16명, 중급 7명 등 총 23명 참가

우승자에게는 세종학당재단 지원 한국행 왕복 항공권과 한국어 연수 기회 주어져 
주벨기에한국문화원과 세종학당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브뤼셀 세종학당이 운영 협력기관으로 참여한 ‘제9회 벨기에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지난 6월 11일 벨기에 브뤼셀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사진 주벨기에한국문화원)
주벨기에한국문화원과 세종학당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브뤼셀 세종학당이 운영 협력기관으로 참여한 ‘제9회 벨기에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지난 6월 11일 벨기에 브뤼셀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사진 주벨기에한국문화원)

주벨기에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과 세종학당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브뤼셀 세종학당이 운영 협력기관으로 참여한 ‘제9회 벨기에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지난 6월 11일 벨기에 브뤼셀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2013년 시작돼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초급 16명, 중급 7명 등 총 23명이 참가했으며 지인, 가족 등 80여명의 관객들이 한국문화원을 찾아 이들의 발표 모습을 지켜봤다.  

대회는 ‘비슷한 듯 다른 듯, 한국어와 한국문화’와 ‘10년 후 나의 모습, 내 미래’ 중 각자 희망하는 주제를 선택해 3분 동안 한국어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심사위원들은 이야기 구성과 표현방식, 발음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대회 결과, 종합 우승은 아이셰 누 아파딘 씨가 차지했다. 아파딘 씨에게는 세종학당재단이 지원하는 한국행 왕복 항공권과 함께 한국어 연수 기회가 주어졌다. 

주벨기에한국문화원과 세종학당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브뤼셀 세종학당이 운영 협력기관으로 참여한 ‘제9회 벨기에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지난 6월 11일 벨기에 브뤼셀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사진 주벨기에한국문화원)
‘제9회 벨기에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아이셰 누 아파딘 씨 발표 모습 (사진 주벨기에한국문화원)

아파딘 씨는 “앞으로 한국 문화를 더 열심히 배우고 알리겠다. 한국문화와 한글은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벨기에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벨기에 내 한국어 학습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수강생 250여명을 비롯해 루벤 대학, 앤트워프 대학 등에서 한국어 교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오는 10월 15일에는 벨기에 한국문화원에서 ‘제2회 벨기에 한국어능력시험(TOPIK)’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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