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간호협회, 나이팅게일 기념 문화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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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간호협회, 나이팅게일 기념 문화행사 개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22.06.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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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일 선서문 낭독하며 파독 간호사로서의 자긍심 되새겨
(사)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 김옥순)는 지난 6월 4일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한인문화회관에서 연례행사인 ‘나이팅게일 기념 문화행사 및 건강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사)재독한인간호협회는 지난 6월 4일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한인문화회관에서 연례행사인 ‘나이팅게일 기념 문화행사 및 건강세미나’를 개최했다. 재독한인간호협회 임원 및 고문진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사)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 김옥순)는 지난 6월 4일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한인문화회관에서 연례행사인 ‘나이팅게일 기념 문화행사 및 건강세미나’를 개최했다.

정운숙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제1부 기념행사는 국민의례와 나이팅게일 선서문 낭독(문영희 고문)으로 시작됐다.

(사)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 김옥순)는 지난 6월 4일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한인문화회관에서 연례행사인 ‘나이팅게일 기념 문화행사 및 건강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사)재독한인간호협회는 지난 6월 4일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한인문화회관에서 연례행사인 ‘나이팅게일 기념 문화행사 및 건강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김옥순 회장은 환영사에서 조현옥 주독일대사와 주본분관 허승재 총영사외 공관원들, 원근 각지에서 참석한 회원과 내빈들을 환영하고 “최근 협회가 진행한 ‘우크라이나 돕기 운동’, 국제보건의료재단 후원 아래 파독근로자들을 돕는 일, 대한간호협회 단체상 수상 등 모든 것이 모든 파독간호사들의 업적”이라며 “우리 간호사들은 세상에 꼭 필요한 자랑스러운 전문 의료인이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져줄 것”을 강조했다.  

(사)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 김옥순)는 지난 6월 4일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한인문화회관에서 연례행사인 ‘나이팅게일 기념 문화행사 및 건강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사)재독한인간호협회는 지난 6월 4일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한인문화회관에서 연례행사인 ‘나이팅게일 기념 문화행사 및 건강세미나’를 개최했다. 축사하는 조현옥 주독일대사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조현옥 주독일대사는 축사에서 독일 한인사회의 커다란 기둥은 재독한인간호협회와 글뤽아우프회를 꼽으며 “우리 한인 간호사 여러분들이 젊은 시절 독일에서 환자들을 정성껏 친절하게 보살펴 백의의 천사로 칭송받게 됐다”고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공관과 많은 단체에서 함께한 오늘 행사에 감개가 무량하다”며 “오는 8월 20일 유럽광장에서 열리는 8·15 광복절 경축 기념식과 종합체육대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최수자 재독한인간호협회 부회장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여러분 모두가 독일에서 흘리신 땀과 눈물은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는 큰 힘이 됐고 이제 한국현대사의 한 장을 자랑스럽게 장식하고 있다”고 격려하며 “여러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간호법 제정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 김옥순)는 지난 6월 4일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한인문화회관에서 연례행사인 ‘나이팅게일 기념 문화행사 및 건강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사)재독한인간호협회는 지난 6월 4일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한인문화회관에서 연례행사인 ‘나이팅게일 기념 문화행사 및 건강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옥순 회장과 고문진. (왼쪽부터) 김옥순 회장, 노미자, 문영희, 이숙자, 최수자, 백성자, 윤행자, 문정균 고문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노미자 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간호직업은 소명감 없이는 할 수 없는 특별전문직”이라며 봉사와 헌신으로 독일사회에서 모범이 돼 준 간호사들을 격려했으며, 김옥순 회장은 직전회장인 문정균 고문에게 감사패를, 참석한 고문들에게는 감사의 꽃다발을 증정했다.  

내빈 소개 후 이어진 제2부 문화행사는 이용자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병천류의 진도북춤, 피아노 독주(뷔셔 토마스), 전문 성악가들이 꾸민 무대, 독일 현지인들로 구성된 케이팝 댄스, 한량무 무대가 이어져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성인병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한 김재승 한의사의 건강세미나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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