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미 동남부 한인체육대회’ 6월 9~11일 애틀랜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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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미 동남부 한인체육대회’ 6월 9~11일 애틀랜타서 개최
  • 서승건 재외기자
  • 승인 2022.06.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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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 기념행사로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가 주최하는 ‘제40회 동남부 한인 체육대회’가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둘루스고등학교와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열린다. 행사 포스터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가 주최하는 ‘제40회 동남부 한인체육대회’가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둘루스고등학교와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열린다. 행사 포스터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최병일)가 주최하는 ‘제40회 동남부 한인체육대회’가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둘루스고등학교와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열린다.  

‘동남부 한인체육대회’는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를 설립한 박선근 초대 회장이 1980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하며 시작됐다. 해외 단일 지역 한인회가 주최하는 체육대회로는 최대 규모로 40년을 이어오고 있는 유일무이한 체육행사다. 미국 동남부 지역 한인회 소속 한인 차세대들이 스포츠 경기를 통해 단합하는 한편, 한인 커뮤니티의 리더를 육성 발굴하는 축제의 장 역할도 하고 있다.

최병일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동남부 한인체육대회가 개최되지 못해 가슴 아팠다”며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서 경기 종목을 진행할 고등학교와 계약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념비적인 40주년 행사를 준비하며 다양한 문화공연과 타인종 커뮤니티가 참여하는 다문화 축제도 함께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40주년 동남부 한인체육대회에는 조지아, 테네시, 앨라배마,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등 미국 동남부 5개주에 거주하는 각 지역 한인회와 선수단, 지역 한인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족구, 테니스, 볼링, 골프, 탁구, 태권도, 배드민턴, 농구, 축구, 배구, 달리기 등 각 종목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가 주최하는 ‘제40회 동남부 한인 체육대회’가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둘루스고등학교와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열린다. 행사 포스터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가 주최하는 ‘제40회 동남부 한인체육대회’가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둘루스고등학교와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열린다. 행사 포스터   

미국 동남부 한인사회 최대 축제가 될 4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다문화 축제’(9일 오후 6시 애틀랜타한인회관) ▲골프대회(10일 오전) 골프대회 ▲‘K-POP Contest’(10일 오후 2시) ▲동남부체전 개막식 및 전야제(10일 오후 7시 애틀랜타 한인회관) ▲각 종목별 경기(11일 오전 둘루스고등학교) ▲K-POP 콘서트 및 폐막식(11일 오후 7시 애틀랜타한인회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별히 이번 40주년 동남부 한인체육대회에는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해 3개 시범종목에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천경태 미동남부장애인체육회장은 “태권도와 육상, 한궁 등 3개 종목에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한다”며 “한인사회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이 참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체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 경기는 태권도 품새와 격파, 휠체어 사용 육상과 한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한궁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장애인선수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메달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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