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한국인회와 안중근정신찾기운동본부 공동 주최
중국 대련한국인(상)회(회장 유대성)와 안중근정신찾기운동본부(회장 박신헌)는 지난 5월 28일 다롄(대련)시 소재 대흑산 비사성에서 ‘제1회 안중근 의사 추모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재외동포 청소년 160여명과 성인 140명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부터 ▲안중근 의사의 뜻 기리기 ▲가족과 함께 대흑산 소풍 ▲고구려 비사성 역사 알기 ▲대흑산 환경 정화 활동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유대성 대련한국인회장은 “다롄은 자랑스러운 고구려 역사가 함께 하며, 안중근 의사께서 순국하신 뜻깊은 도시로 순국선열의 얼이 서려 있는 곳”이라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함께 용기를 내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뜻으로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신헌 안중근정신찾기운동본부 회장은 “다롄의 한국인들은 언제나 역사, 민족, 그리고 대한민국을 마음속에 품고 사는 사람들”이라며 “이런 마음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동안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오늘 이 대회도 이러한 추모행사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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