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도네시아지회(회장 이세호)는 지난 5월 21일 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제6회 통일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4, 5회 대회 때와 달리 대면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 70여명과 UI, UPI, UNAS 등 인도네시아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 30여명이 함께하는 퀴즈쇼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한반도 통일과 역사 등 한국문화 전반에 걸친 지식을 아우르는 문제들이 OX, 객관식, 주관식 등으로 출제됐고, 대회는 한국어로 진행됐다.
대회 중간에는 참가자들이 태권도 시범, 노래와 케이팝 커버댄스 등의 다양한 장기를 선보였고, 자녀를 응원하기 위해 대회장을 방문한 학부모들은 응원을 보내며 행사를 함께 즐겼다.
대회 결과, 최종 우승자인 대상은 노연우(Ichthus) 학생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권민우(Global Jaya School)·전원택(BINUS) 학생, 우수상은 권민아(Global Jaya School)·김세연(BSJ)·오수아(SPH) 학생, 장려상은 배현준(Raffles Christian School)·이수안(한국국제학교)· 이지안(한국국제학교) 학생이 수상했다.
인도네시아 학생들 중 대상은 Goufanny Esther(UNAS) 학생, 최우수상은 Putri Ruthia Almira(UNAS) 학생, 우수상은 Nabila Fithriandina Syafira(UPI) 학생, 장려상은 Salsa Rida Alya(UNAS)·Monica Velysia(UPI) 학생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이인규 주인도네시아한국대사관 총영사, 박재한 인도네시아한인회장, 송창근 인도네시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안창섭 인도네시아한인봉제협의회 회장, 김윤기 한국국제학교장 등이 참석했고, 박태성 주인도네시아대사는 영상으로 학생들을 격려했다.
민주평통 인도네시아지회 관계자는 “다소 난이도가 높은 문제에도 척척 답을 맞히는 인도네시아 학생들과 한인 학생들의 숨은 실력에 행사 참석자들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통일에 대한 관심을, 인도네시아인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