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민족의 디아스포라’ 제123차 재외동포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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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민족의 디아스포라’ 제123차 재외동포포럼
  • 이형모 기자
  • 승인 2022.05.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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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옥 교수 강연 및 고문, 자문위원, 위원장 위촉장 수여식
재외동포포럼은 5월 3일 오후 2시 30분 서울스퀘어 12층 교보교육장에서 재미 역사학자 이혜옥 교수를 초청해 ‘아리랑 민족의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제123차 포럼을 개최했다.
재외동포포럼은 5월 3일 오후 2시 30분 서울스퀘어 12층 교보교육장에서 재미 역사학자 이혜옥 교수를 초청해 ‘아리랑 민족의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제123차 포럼을 개최했다.

재외동포포럼(이사장 조롱제)은 5월 3일 오후 2시 30분 서울스퀘어 12층 교보교육장에서 재미 역사학자 이혜옥 교수를 초청해 ‘아리랑 민족의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제123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신현태 월드옥타 국제통상전략연구원장, 조남철 아시아발전재단 상임이사, 이효정 세계한인여성협회 총재, 지태용 세계부동산연맹 한국대표부 회장을 비롯해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조롱제 이사장의 개회사와 강사 소개에 이어 이혜옥 교수가 강연했다.   

이혜옥 교수가 2021년 6월에 발간한 ‘아리랑 민족의 디아스포라’는 우리 조상들이 1895년~1937년에 겪었던 삶의 현실을 기록한 책으로, 한국역사 문서보관소, 일본 국립문서보관소, 미국정부 공문사료, 러~일전쟁 군부 및 정부기관 보고서, 러~일전쟁 참전기자 및 외교관 보고서, 신문과 월간지 기사, 개인 회고록, 서양인 여행기 및 증언 등을 바탕으로 840여개의 주를 달아 서술했다.

“1895년 청일전쟁과 1904년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승전하고, 1905년 을사늑약과 1910년 한일합방으로 조선은 일본에게 강점되었다. 살기 위해 만주로 이주한 조선인들은 열심히 농사지어 항일독립군의 승리를 지원했고, 참패한 일본군은 끊임없이 대병력을 보내 항일독립군을 꺾고 조선인 마을들을 불태우고 학살했다.”

“극동러시아의 조선인들은 조국 독립을 염원해 러시아군에 소속되어 일본군과 싸웠다. 러시아에 충성하고 열심히 일하며 조국 광복을 염원하던 연해주 조선인들은 1937년 스탈린의 배신으로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되고 숙청되는 운명이 되었다.”

“일방적으로 이주를 강요당해 뿌리가 뽑힌 조선의 이주민들이 모국을 향해 지속적으로 충성심으로 단합해서, 어디에 살고 있든 언젠가는 아리랑고개를 넘어서 고향으로 돌아갈 그날을 위해 살고자 했던 조상들을 위해서, 그리고 한국인과 그 후세들에게 조상들의 근대사를 알리고 싶은 마음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고 이야기했다.

이혜옥 교수의 강연에 이어 재외동포포럼은 신임 고문, 자문위원과 분과위원장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출범식으로 123차 포럼을 마쳤다.
  
고문 : 신현태, 이웅길 /자문위원 : 김경일, 박정아, 하영순, 홍봉구, 홍성완 /대외협력위원장 김정근 /소통위원장 김철환 /귀환동포위원장 설용환 /다문화위원장 정지윤 /중기인재위원장 최석태 /청년위원장 배보균,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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