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크라이나한국대사관, 키이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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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크라이나한국대사관, 키이우 복귀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5.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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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 대사와 직원 일부 복귀…5월 2일부터 업무 재개

러시아의 침공 이후 접경지역으로 피신했었던 주우크라이나한국대사관이 현지시각 4월 30일 저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로 복귀했다. 

5월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체르니우치 임시사무소에서 공관업무를 해오던 김형태 대사와 직원 일부가 키이우로 복귀했으며, 복귀 과정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안전담당자가 동행하는 등 우크라이나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이뤄졌다. 

우리 대사관은 5월 2일부터 업무를 재개하고 키이우 현지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와의 보다 긴밀한 협조 하에 재외국민 보호 및 외교 업무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체르니우치 및 루마니아 임시사무소에 남아있는 직원들은 향후 현지 정세 등을 보아가며 단계적으로 키이우로 복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현재 우리 공관을 포함해 유럽연합(EU), 체코, 프랑스, 이탈리아, 발트3국, 폴란드, 터키, 슬로베니아, 바티칸, 몰도바, 조지아, 이란,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스페인, 우즈베키스탄, 팔레스타인, 브라질, 네덜란드 등 20여개국 외교공관이 키이우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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