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부모 위해 ‘온택트 공개수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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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부모 위해 ‘온택트 공개수업’ 진행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4.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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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학부모 참관 수업 어려워지자 온라인으로 수업 모습 공개 

웹캠과 태블릿 PC를 활용해 수업 활동 생생히 중계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지난 4월 13일 ‘온라인 학부모 수업 공개의 날’을 진행했다.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지난 4월 13일 ‘온라인 학부모 수업 공개의 날’을 진행했다.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손성호)는 지난 4월 13일 ‘온라인 학부모 수업 공개의 날’을 진행했다. 

이 학교는 매년 학부모들이 교실에서 직접 자녀들의 학교생활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참관 수업을 진행해 왔으나,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대면 수업 공개가 어렵게 되자 온라인으로 자녀들의 수업을 참관할 수 있도록 ‘온택트 공개수업’을 진행한 것이다.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지난 4월 13일 ‘온라인 학부모 수업 공개의 날’을 진행했다.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지난 4월 13일 ‘온라인 학부모 수업 공개의 날’을 진행했다. 학부모들과 자녀들 수업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교사가 한 학생의 발표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개수업은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학급별로 이뤄졌다. 학부모들은 사전 접속 테스트를 거쳐 온라인 플랫폼에 실시간으로 접속했고, 교사는 웹캠, 태블릿 PC, 유무선 마이크 등을 활용해 학생들이 교육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학부모들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의 참관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 대의 카메라로 학생들의 수업 활동 모습을 담아냈다. 

수업을 참관한 한 학부모는 “코로나19로 공개수업이 취소될 줄 알았는데,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수업 참관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며 “직장인이다 보니 학교에 직접 가기 힘들었는데 온라인으로 자녀의 학교생활을 관찰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지난 4월 13일 ‘온라인 학부모 수업 공개의 날’을 진행했다.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는 지난 4월 13일 ‘온라인 학부모 수업 공개의 날’을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자녀들의 수업을 참관하는 학부모들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교 측은 공개수업 후 온라인 설문을 통해 자녀의 수업 태도나 발표력 등에 대한 학부모들의 소감이 모았고, 설문 결과를 더 나은 수업을 위한 토론자료와 5월에 있을 학부모 상담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손성호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장은 “여전히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한 마음이 돼 등교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녀들의 학교생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온라인으로 공개수업을 추진했는데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돼 내년에는 꼭 교실에서 직접 공개수업을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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