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민주평통 중동부유럽협의회, ‘차세대 평화공공외교 워크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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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민주평통 중동부유럽협의회, ‘차세대 평화공공외교 워크숍’ 성료
  • 김동석 민주평통 중동부유럽협의회 청년분과위원장
  • 승인 2022.04.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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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서 개최…오스트리아·체코·폴란드·헝가리·불가리아·보스니아 청년 자문위원 한자리에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동부유럽협의회는 지난 4월 1일부터 2일간 체코 프라하에서 ‘차세대 평화공공외교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중동부유럽협의회)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동부유럽협의회는 지난 4월 1일부터 2일간 체코 프라하에서 ‘차세대 평화공공외교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중동부유럽협의회)

남한과 북한의 민주적 평화통일 달성에 필요한 정책 수립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그 자문에 응하기 위해 발족된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약칭 ‘민주평통’)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약칭 ‘유중아지역회의’) 소속 중동부유럽협의회는 지난 4월 1일부터 2일간 체코 프라하에서 ‘차세대 평화공공외교 워크숍’을 개최했다. 

중동부유럽협의회 소속 45세 이하 청년자문위원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 및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워크숍은 체코분회 소속 자문위원들이 행사의 준비와 진행을 맡았으며, 인접국 폴란드분회 자문위원들도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중동부유럽협의회 청년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필자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는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이 이 시기 민주평통의 활동방향인 것을 강조한 김점배 유중아지역회의 부의장의 환영사와 정종완 중동부유럽협의회장의 개회사, 그리고 정은비 북유럽협의회 청년분과위원장의 응원인사로 시작됐다.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동부유럽협의회는 지난 4월 1일부터 2일간 체코 프라하에서 ‘차세대 평화공공외교 워크숍’을 개최했다.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김점배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부의장, 정종완 중동부유럽협의회장, 정은비 북유럽협의회 청년분과위원장 (사진 민주평통 중동부유럽협의회)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동부유럽협의회는 지난 4월 1일부터 2일간 체코 프라하에서 ‘차세대 평화공공외교 워크숍’을 개최했다.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김점배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부의장, 정종완 중동부유럽협의회장, 정은비 북유럽협의회 청년분과위원장 (사진 민주평통 중동부유럽협의회)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이 주된 모임이었던 협의회 행사가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모일 수 있게 돼 오스트리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불가리아, 보스니아 등에서 모인 청년 자문위원들 모두 반가움의 환호와 안부 인사가 정겹게 오고 갔다.

워크숍 첫 순서로 추상미 영화감독의 인사편지를 소개한 뒤 추 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상영했다. 이 영화는 한국전쟁 당시 남북한 전쟁고아들이 폴란드에서 수년간 위탁고아시설에 맡겨졌던, 우리에게 오랫동안 잊혀졌던 역사를 상기시켰고, 아울러 현재 남한에 거주 중인 탈북청년들의 고민과 아픔, 그리고 70년 전 한국인 전쟁고아들과 함께 생활했던 폴란드인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남북 분단의 현실이 한반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기 중동부 유럽국가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도 존재함을 깨닫게 했다.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동부유럽협의회는 지난 4월 1일부터 2일간 체코 프라하에서 ‘차세대 평화공공외교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중동부유럽협의회)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동부유럽협의회는 지난 4월 1일부터 2일간 체코 프라하에서 ‘차세대 평화공공외교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중동부유럽협의회)

이어서 다큐멘터리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 제작에 참여한 정성웅 공공외교분과위원장이 영화에서 소개되지 않은 여러 뒷이야기들과 역사적인 증거들을 강연을 통해 소개했고, 영화와 관련된 주제토론으로 20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서 우리가 가져야할 마음과 행동이 무엇인지 서로 이야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청년활동을 주제로 한 행사는 김두환 유중아 청년위원장의 사회로 통일골든벨을 진행했고, 청년위원에 의한 공공외교의 의미와 청년위원 주요활동 사례를 소개하며 이제 임기를 시작하는 청년위원들이 민주평통 활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순서로 저녁만찬을 통해 각국에서 모인 청년자문위원들과 체코 및 폴란드분회 소속 자문위원들이 함께 20기 자문위원의 활발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위한 격려와 열정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고, 아름다운 프라하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워크숍 일정을 마무리했다.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동부유럽협의회는 지난 4월 1일부터 2일간 체코 프라하에서 ‘차세대 평화공공외교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중동부유럽협의회)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중동부유럽협의회는 지난 4월 1일부터 2일간 체코 프라하에서 ‘차세대 평화공공외교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중동부유럽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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