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한인사회, 동포 안전 간담회 가져 
상태바
멕시코 한인사회, 동포 안전 간담회 가져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4.14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포 치안 확보 위해 대사관-한인회-시민경찰대 협조 체제 구성
주멕시코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동포 안전 간담회가 지난 4월 11일 오전 멕시코시티 소재 쉐라톤 호텔에서 멕시코한인회와 시민경찰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멕시코한인회)
주멕시코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동포 안전 간담회가 지난 4월 11일 오전 멕시코시티 소재 쉐라톤 호텔에서 멕시코한인회와 시민경찰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멕시코한인회)

주멕시코한국대사관(대사 서정인)이 주최하는 동포 안전 간담회가 지난 4월 11일 오전 멕시코시티 소재 쉐라톤 호텔에서 멕시코한인회(회장 엄기웅)와 시민경찰대(대장 정상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인회에 따르면, 대사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과 외교부가 운영하고 있는 해외안전지킴센터(영사콜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동포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해외안전지킴센터는 해외 체류 국민의 사건·사고 초기대응을 담당하는 컨트롤타워로서 365일 24시간 가동되고 있으며, 센터 산하의 영사콜센터에서는 7개 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인회는 지난 1년간 동포 안전을 위해 한인회에서 시행한 조치 및 향후 시행 예정 사항을 인쇄물로 정리해 참석자들에게 배부하고, 한인회 임원 5명이 ▲멕시코시티 내 한인타운 소나 로사 지역의 안전 현황 ▲한인회가 지난 1년간 시행한 동포 안전 조치사항 ▲한인회가 향후 시행할 예정인 안전 조치사항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각각 나눠서 발표했다.  

한인회는 대사관 측에 ▲주기적으로 현지 치안 담당부서 방문해 관계 유지 ▲소나 로사 가로등 설치 ▲911콜센터 한국어 통역원 배치 ▲늘어나는 범죄에 대비한 경찰영사 인력 충원 ▲보이스피싱 등 지능화되는 범죄에 대한 안내 및 대응 매뉴얼 공지 등을 건의했다.   

시민경찰대는 대사관에 ▲무연고 한인 장례에 대한 대사관 지원 방안 수립 ▲센트로 및 한인타운 CCTV 설치 ▲사건 발생 시 핸드폰을 활용한 적합한 녹음절차 홍보(제3자가 하면 안 되고 본인이 직접 녹음한 것만 가능) 등을 건의했다. 

오용훈 멕시코한인회 부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멕시코 한인동포들이 거주하고 활동하는 지역에서 범죄 발생이 줄어들길 기대한다”며 “한인회에서는 대사관 및 시민경찰대와 협조해 동포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멕시코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동포 안전 간담회가 지난 4월 11일 오전 멕시코시티 소재 쉐라톤 호텔에서 멕시코한인회와 시민경찰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멕시코한인회)
주멕시코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동포 안전 간담회가 지난 4월 11일 오전 멕시코시티 소재 쉐라톤 호텔에서 멕시코한인회와 시민경찰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멕시코한인회)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