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년 만에 전 세계 특별여행주의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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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년 만에 전 세계 특별여행주의보 해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4.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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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50여개국 특별여행주의보 해제 및 경보단계 하향 조정

4월 14일부터 각 국가·지역별 안전여행 위험도에 따른 여행경보 조정 시행
전 세계 여행경보단계 조정 현황 (사진 외교부)
전 세계 여행경보단계 조정 현황 (사진 외교부)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020년 3월 23일부터 전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발령해 온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정부의 방역정책 기조 및 전 세계 코로나19 동향 등을 감안해 전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발령해 온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하고 4월 14일부터 각 국가별 기존 여행경보 발령 체제로 전환한다고 4월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등 22개국과 괌, 사이판 지역은 여행경보 1단계로, 미국(괌, 사이판 제외), 영국, 독일, 프랑스 등 129개국은 여행경보 2단계로 하향 조정된다.  

중국, 러시아 등 26개국은 특별여행주의보가 유지되며, 기존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 및 4단계(여행금지) 발령 국가·지역은 현 단계가 유지된다.  

이번 조치에 대해 외교부는 “▲코로나19 동향(백신접종률 포함) ▲백신접종증명서 상호인정 여부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 협의 추이 ▲단기방문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분기별로 여행경보 조정을 지속 검토하고 조정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나갈 예정이며, 급격한 방역상황 변동이 있는 국가에 대해서는 수시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각 국가별 여행경보 조정 상세 내역 및 최신 안전정보 등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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