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한인단체장들, 현지 경찰청에 교민 안전 확보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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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한인단체장들, 현지 경찰청에 교민 안전 확보 요청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4.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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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진 대사와 함께 경찰청장 면담…정국 불안 속 유사시 한국 교민·기업 보호 요청
스리랑카 한인 단체장들은 정운진 주스리랑카한국대사와 함께 4월 6일 현지 경찰청을 방문해 한국 교민 및 기업의 안전 확보를 요청했다. (사진 스리랑카한국경제인협의회)
스리랑카 한인단체장들은 정운진 주스리랑카한국대사와 함께 4월 6일 현지 경찰청을 방문해 한국 교민 및 기업의 안전 확보를 요청했다. (사진 스리랑카한국경제인협의회)

최근 스리랑카 내 경제난으로 인한 소요 등으로 정국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리랑카 한인단체장들은 정운진 주스리랑카한국대사와 함께 4월 6일 현지 경찰청을 방문해 한국 교민 및 기업의 안전 확보를 요청했다.

이날 스리랑카 경찰청 방문에는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 정운진 대사와 정해성 영사, 재스리랑카한국경제인협의회 곽홍규 수석부회장과 김범철 부회장, 변성철 스리랑카한인회장, 엄경호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장, 이기수 국기원 파견 사범이 동행했다. 

정 대사와 한인단체장들은 위크라마라트네 경찰청장을 비롯한 고위급 간부들과 간담회에서  최근 스리랑카 경제난 및 시위격화 등으로 정국이 불안한 상황에서 스리랑카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국 기업 및 교민의 안전 확보를 요청했다. 

이에 위크라마라트네 경찰청장은 스리랑카에 체류하는 한국 기업과 교민에 대한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고, 유사시에는 한국 기업과 교민들의 안전을 위한 즉각적인 특별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 후 대사관과 한인단체들은 준비해 간 방역용품을 경찰청장에게 전달하며 어려운 시기에 고생하는 스리랑카 경찰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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