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2회 청소년 정체성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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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2회 청소년 정체성 워크숍’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3.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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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채널 오리지널 무비에 재직 중인 윤재희 씨가 한인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 나눠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지난 3월 19일 온라인으로 미 전역의 한국학교 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청소년 정체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윤재희 씨 (사진 NAKS)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지난 3월 19일 온라인으로 미 전역의 한국학교 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청소년 정체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쇼에서는 하버드대학교 출신 윤재희 씨가 강연자로 나서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나눴다. (사진 NAKS)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회장 김선미)는 지난 3월 19일 온라인으로 미 전역의 한국학교 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청소년 정체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청소년 정체성 워크숍’은 한국계 미국인이 미국사회에서 얼마나 많은 공헌을 하며 기여했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한국학교의 역할과 중요성을 우리 청소년들에게 소개하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NAKS가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이 행사는 대한민국 교육부와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했다.  

이날 워크숍 강연자로 나선 윤재희 씨(영어 이름 Clara Yoon)는 하버드대학교에서 발달심리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미디어를 전공한 재원으로 PBS's Antiques Roadshow에서 근무한 후 현재는 Disney Channel Original Movies에서 재직하고 있다.
 
윤 씨는 유년시절 디트로이트 세종학교에서 성장한 배경과 하버드대학교 졸업 후 Dana-Farber Cancer Institute에서 데이터 리서치 전문가로 활동하다가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자신의 진로를 변경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던 동기와 여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재미한국학교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나눴다. 

그는 청소년들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고 조언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를 찾아 활동하길 당부하며 학생들이 열린 마음을 갖고 다른 사람의 경험에서 배울 준비가 돼 있는 자세와 견문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씨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여기 참석한 학생들은 이미 한국학교라는 좋은 커뮤니티 안에 소속돼 있기 때문에 서로 돕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라고 격려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지난 3월 19일 온라인으로 미 전역의 한국학교 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청소년 정체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윤재희 씨 (사진 NAKS)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지난 3월 19일 온라인으로 미 전역의 한국학교 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청소년 정체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을 진행한 NAKS 교육위원들 (사진 NAKS)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Q&A 창을 통해서 학생들이 익명으로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도록 했고, 행사의 진행을 맡은 이영학 차세대 교육위원장과 교육위원들은 참가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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