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한인회, 푸미흥 인근 종합병원 교민 협력병원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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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한인회, 푸미흥 인근 종합병원 교민 협력병원으로 지정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3.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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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한인회 사무실서 협약식…한국인 전용 창구 개설, 통역지원 상시 배치키로
베트남 호치민한인회는 3월 18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떤흥종합병원을 교민 협력병원으로 지정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호치민한인회)
베트남 호치민한인회는 3월 18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떤흥종합병원을 교민 협력병원으로 지정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호치민한인회)

베트남 호치민한인회(회장 손인선)는 3월 18일 한인회 사무실에서 떤흥종합병원(원장 PHAN VĂN THẢO)을 교민 협력병원으로 지정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호치민한인회 손인선 회장, 김영우 자문위원, 김영선 문화예술사업단장, 강성문 민원고충처리위원장, 홍승표 상근부회장, 황정태·이소의·유정동·정임선 부회장, 김태훈 감사, 김대성 생활체육국장 등이 참석했고, 떤흥종합병원 측에서는 PHAN VĂN THẢO 원장, NGUYỄN THỊ KIỀU DIỄM 부원장과 ĐINH NGUYỄN THIÊN KIM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호치민한인회는 “한인회가 떤흥종합병원 측에 요구한 24시간 응급체제, 원활한 소통을 위한 통역 직원 상시 배치, 교민 건강검진비용 실비 실행, 외국인(한국인) 전용 창구 개설 등은 물론이고 무엇보다도 베트남 국민들과 동일한 조건의 의료비를 받겠다는 것에 동의하는 내용이 담긴 협약서에 양측이 서명함으로써 협약 체결을 이뤄졌다”고 전했다. 

떤흥종합병원은 호치민에서 우리 교민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푸미흥에서 차로 10분 거리의 7군 내에 위치한 사립 종합병원이다. 응급소생술과, 진료과, 마취통증의학과, 세균감염통제과, 이비인후과, 안과, 치과, 외과, 내과, 물리치료과, 약학과, 영상진단과, 검진과, 내시경과, 성형외과 등 15개 진료과가 있으며, 의사 80여명이 재직 중이다. 76개 병상과 월 1,000~1,200건의 수술이 이뤄지는 수술실이 6개 있고 CT, MRI를 비롯한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24시간 응급실이 운영되고 있다. 음압병동 2개가 있어 한때 40개의 코로나 전용병실에서 하루에 코로나 환자 400명을 치료하기도 했다고 한다. 일반 병실은 1인실, 2인실, 4인실 등 다양하게 있으며 앰블런스도 4대가 운행 중이다.

한인회는 조만간 떤흥종합병원 측의 협조를 받아 백신 미접종 교민들에게 백신접종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단 아스트라제네카에 한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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