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총연합회, 제36대 회장으로 정성규 씨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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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총연합회, 제36대 회장으로 정성규 씨 선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22.03.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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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대 수석부회장 역임…36대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당선
재독한인총연합회는 지난 3월 12일 오후 1시 독일 에센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독 입후보한 정성규 35대 수석부회장을 제 3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재독한인총연합회는 지난 3월 12일 오후 1시 독일 에센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독 입후보한 정성규 35대 수석부회장을 제 3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박선유 35대 회장 및 선관위원들과 기념촬영하는 정성규 신임 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사단법인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박선유)는 지난 3월 12일 오후 1시 독일 에센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독 입후보한 정성규 35대 수석부회장을 제3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수차례 연기 끝에 개최된 이날 정기총회는 사회자 이철우 부회장의 안내에 따라 김춘토 부회장의 성원보고(총 대의원 107명 가운데 70명 참석, 이후 2명 합류) 후 개회선언, 국민의례, 회장 인사, 사업 보고, 재정 보고, 안건 토의, 36대 회장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박선유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먼저 3년 만에 총회를 갖게 된 감회와 함께 뮌헨, 함부르크, 베를린, 라이프치히 등 먼 지역을 비롯해 독일 내 20개 지역에서 참석한 대의원들에게 환영인사를 전하고, “지난 2019년 총회에서 총연합회 회장선거제도를 개선함으로써 불편과 부담을 많이 덜 수 있게 됐으며 정기총회가 한인사회의 하나의 축제로 미래지향적이며 정의로운 재독 한인사회를 만드는 참된 계기가 되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총연합회와 각 지역 한인회가 신속한 방역정보 교환과 협조로 최소한의 희생에 그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점에 고마움을 전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는 지난 3월 12일 오후 1시 독일 에센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독 입후보한 정성규 35대 수석부회장을 제 3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재독한인총연합회는 지난 3월 12일 오후 1시 독일 에센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독 입후보한 정성규 35대 수석부회장을 제 3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인사말 하는 박선유 회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박 회장은 마지막으로 “한인 2세 이예원 의원의 독일연방의회 진출이 동포사회에 큰 기쁨과 밝은 미래를 가져다주었듯이, 앞으로도 한인사회가 이러한 부문에 더욱 관심과 성원을 보내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서 정성규 수석부회장의 사업 및 업무 보고와 고순자 재정위원장의 재정보고가 있은 후, 감사진은 코로나 사태 등 녹녹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여러 사업들을 훌륭하게 해낸 35대 집행부의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안건 토의에서는 문풍호 수석감사로부터 제35대 집행부 면책 건의가 있었으며 총회는 이를 받아 통과시켰다. 

36대 회장 선출 순서로 들어서며 제36대 선거관리위원회 김이수 위원장이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이수, 부위원장: 노미자, 위원: 문영희·김상근·김우선, 간사: 박종화) 조직을 소개하고  경과보고를 통해 정성규 수석부회장이 제36대 회장 선거에 나선 단독 후보임을 알렸다.  

재독한인총연합회는 지난 3월 12일 오후 1시 독일 에센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독 입후보한 정성규 35대 수석부회장을 제 3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재독한인총연합회는 지난 3월 12일 오후 1시 독일 에센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단독 입후보한 정성규 35대 수석부회장을 제 3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정견 발표하는 정성규 후보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정성규 후보는 인사에서 전 독일 원근각지에서 참석한 대의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지난 임기 수석부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포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과제와 현안들의 해결에 적극 힘쓸 것임을 공약했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3인 신임 감사에 김옥배(수석), 양봉자, 서봉석 대의원이 선출됐으며 제36대 회장에는 단독 후보로 나선 정성규 후보가 대의원들의 절대 다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당선증을 교부받은 정성규 당선자는 “맡겨주신 일에 온 힘을 다해 2년 임기 동안 봉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대의원과 동포사회 각계가 관심과 지도편달을 보내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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