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조현용 경희대 교수, ‘우리말 소망’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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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조현용 경희대 교수, ‘우리말 소망’ 펴내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3.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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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어휘학자의 ‘긍정’과 ‘행복’으로 이끄는 우리말 세상 마지막 편 ‘우리말 소망’
조현용 경희대학교 한국어교육 전공 교수의 신간 ‘우리말 소망’(2022, 마리북스) 표지
조현용 경희대학교 한국어교육 전공 교수의 신간 ‘우리말 소망’(2022, 마리북스) 표지

본지에 칼럼 ‘우리말로 깨닫다’를 연재하고 있는 조현용 경희대학교 한국어교육 전공 교수가 신간 ‘우리말 소망’(2022, 마리북스)을 펴냈다. 

이 책은 우리말 어휘학자인 조현용 교수가 안내하는 ‘긍정’과 ‘행복’으로 이끄는 우리말 세상의 마지막 권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행복한 곳이라는 진리를 전해주는 <우리말 선물>, 살면서 혹여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우리말에서 삶의 지혜를 찾아보라는 <우리말 지혜>,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는 우리말의 기본 규칙과 예외, 탄생 배경을 다룬 <우리말 교실>에 이은 책이다. 

언어는 단순한 소통의 도구가 아니다.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생각, 생활과 문화, 역사 등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우리말도 마찬가지다. 우리말에는 우리 삶의 지혜, 사람을 어떻게 대하고 세상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와 같은 세계관 등이 담겨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말이 담고 있는 바람과 소망에 대해 이야기 한다.

<우리말 소망>은 ▲1장 ‘주문을 외다’ ▲2장 ‘감정이입’ ▲3장 ‘마음 치유’ ▲4장 ‘무언가를 향한 기도’ ▲5장 ‘어떤 가치’로 구성됐다. 저자는 각 장에서 건강, 주문을 외다, 기지개를 켜다, 까짓것, 실수, 망설임, 악연, 억울, 평가, 치유, 만남, 일부러, 어른, 부리다 등의 우리말이 담고 있는 소망 속으로 들어가 우리의 삶과 연관된 의미를 자세히 들여다본다. 

특히 이 책에서는 우리말 이야기와 함께 어려움 속에서도 소망을 이루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우리 삶과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조현용 교수는 “소망은 삶을 긍정적으로 이끄는 힘을 가졌다. 내가 품고 있는 소망은 하루를 버티게 해 주고, 나를 성장하게 해 주며, 새롭게 생기는 소망은 미래를 기대하게 만든다”며 “우리말 어휘가 담고 있는 소망에 저자의 소망을 더하고, 독자의 소망을 더해 보는 건 어떨까”라고 제안한다.

조 교수는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한국어교육 전공 교수로 있으며,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 전공과 일반대학원 한국어학 전공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재외동포와 외국인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데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우리말 어휘학자로서, 전 세계를 다니며 언어문화, 어휘와 사고 등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우리말 세상 시리즈를 비롯해 <우리말 깨달음 사전> <우리말로 깨닫다> <우리말, 가슴을 울리다> <우리말, 지친 어깨를 토닥이다> <우리말의 숲에서 하늘을 보다> 등 우리말 시리즈와 <한국어 어휘교육 연구> <한국어교육의 실제> <한국인의 신체언어> <한국어 문화교육 강의> <한국어, 문화를 말하다> <한글의 감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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