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사회, 우크라이나 동포 돕기 캠페인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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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사회, 우크라이나 동포 돕기 캠페인 전개한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3.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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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단체들, 3월 8일 전체회의 열고 2개월간 기금 모금해 생필품 전달키로 결정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는 30여 LA한인단체들과 함께 3월 8일(현지시간) LA한인회관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방식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내 우리 동포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로스엔젤레스한인회)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는 30여 LA한인단체들과 함께 3월 8일(현지시간) LA한인회관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방식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내 우리 동포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로스엔젤레스한인회)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회장 제임스 안, 이하 LA한인회)는 30여 LA한인단체들이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내 우리 동포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3월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LA한인회관에서 줌(Zoom)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 회의에 참석한 30여 LA 한인단체들은 캠페인 전개를 결정하고 기금모금과 지원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캠페인 기간은 약 2개월로 정했으며, 기금모금은 웹사이트 또는 LA한인회에 ‘for Ukraine’라고 메모해 수표(check)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기부동참을 위한 웹사이트는 다음주 중에 개설하기로 했으며, 기부현황은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기로 했다. 

생필품은 우크라이나 국립세무대학과 고려인학교인 ‘정수리학교’를 통해 현지 동포들에게 전달하기로 했으며, 조성되는 기금 규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1차 지원 후 추가로 2차 지원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회의에 참여한 서울메디칼그룹(3천불), 포에버100(2천불), 한미식품상협회(2천불), 광복회원 장미란 씨(1천불), 미주3.1여성동지회(500불)의 즉각적인 기부가 이어져 8,500달러의 기금이 조성되기도 했다. 

LA한인회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LA한인사회가 멀리 떨어진 우크라이나 우리 동포를 돕는 모습을 널리 알려 우크라이나 사태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로 이어져 전쟁이 속히 종결되기를 기대하며, 현지 동포들에게 같은 한인으로서의 위로와 지원이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는 30여 LA한인단체들과 함께 3월 8일(현지시간) LA한인회관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방식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내 우리 동포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로스엔젤레스한인회)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는 30여 LA한인단체들과 함께 3월 8일(현지시간) LA한인회관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방식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내 우리 동포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로스엔젤레스한인회)

이날 회의에 참여한 단체들은 다음과 같다. 

LA한인회, 화랑청소년재단, KYCC, 민주평통 LA, 광복회미서남부지회,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족구협회, 미주 3.1 여성동지회, 한인건설협회, 도산기념사업회, 파바월드, 미주한의사총연합회, 남가주한국기업협회(KITA), KOWIN-LA, Forever100, LA 노인회,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재미헌병전우회, 남가주사진작가협회, 데이브 민 주하원의원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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