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주싱가포르대사 초청 통일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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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주싱가포르대사 초청 통일강연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3.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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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 통일강연회…최훈 주싱가포르대사, ‘신남방정책과 공공외교’ 주제로 강연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는 최훈 주싱가포르한국대사 초청 3‧1절 기념 통일강연회를 3월 2일 오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사진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는 최훈 주싱가포르한국대사 초청 3‧1절 기념 통일강연회를 3월 2일 오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에서 진행된 강연회 모습 (사진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남부협의회(협의회장 최남숙)는 지난 3월 2일 최훈 주싱가포르한국대사를 연사로 초청해 ‘3‧1절 기념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린 강연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오프라인으로는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최남숙 협의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 10여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했고, 온라인으로 윤덕창 싱가포르한인회장, 김종윤 월드옥타 싱가포르지회장, 박도현 싱가포르한인여성회장, 김영희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장, 장상해 코트라 싱가포르무역관장 등 교민단체장들과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자문위원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는 최훈 주싱가포르한국대사 초청 3‧1절 기념 통일강연회를 3월 2일 오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사진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는 최훈 주싱가포르한국대사 초청 3‧1절 기념 통일강연회를 3월 2일 오전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온라인 참가자들 (사진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강연에 앞서 최남숙 협의회장은 “3‧1절 기념 강연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와 우리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싱가포르는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된 곳이며 한반도 통일의 상징적인 곳이다. 싱가포르가 한반도 평화의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훈 대사는 이날 ‘신남방정책과 공공외교’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신남방정책의 개념과 NSP+의 의미, 그리고 이를 구성하는 포괄적 보건의료, 한국형 교육모델 교류, 쌍방향 문화교류, 상호 호혜적인 무역투자, 상생형 농어촌 및 도시 인프라 제공, 공동번영을 위한 미래 산업혁명, 안전과 평화를 위한 협력 등 7가지 이니셔티브에 대해 설명했다.  

최 대사는 신남방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아세안은 인구가 20억 이상인데다 인구 평균연령이 30세 미만이기 때문에 성장잠재력이 크고, GDP 규모가 6조4천억인 큰 시장으로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인도태평양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지정학적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했다. 

싱가포르와 관련한 주요 성과로는 여행안전권역(VTL) 협정 체결과 디지털동반자협정을 타결을 꼽았다. 또한 국립싱가포르대학에 동아시아연구소 산하 코리아센터를 열어 한국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돕고 있음도 언급했다.  

공공외교와 관련해서는 “9‧11 테러 이후 하드파워만으로는 국가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고 세계적인 공감을 얻는 것, 즉 소프트파워에 대한 관심이 증대됐으며, 인터넷 보급과 쌍방향 소통이 활성화됨에 따라 시민의 참여와 개입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최 대사는 강연을 마치면서 “글로벌 환경이 요동치는 상황에서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 여러분 각자가 민간외교관이 돼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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