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육군, ‘태권도 지도자 과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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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육군, ‘태권도 지도자 과정’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3.0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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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파견 사범이자 스리랑카 태권도협회 기술의장인 이기수 사범이 지도 
스리랑카 육군은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파나고다 육군부대에서 ‘태권도 지도자 과정’을 개최했다. 이기수 사범과 교육에 참가한 스리랑카 육군 각 부대 사범들 (사진 스리랑카태권도협회)
스리랑카 육군은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파나고다 육군부대에서 ‘태권도 지도자 과정’을 개최했다. 이기수 사범과 교육에 참가한 스리랑카 육군 각 부대 사범들 (사진 스리랑카태권도협회)

스리랑카 육군은 전국 각 연대에서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는 국기원 태권도 2~5단 유단자 40여명을 대상으로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파나고다 육군부대에서 ‘태권도 지도자 과정’을 개최했다. 

스리랑카 육군 내 태권도 지도자들의 수준 향상과 각 부대의 태권도 보급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태권도 지도자 과정은 국기원 파견 사범이자 스리랑카 태권도협회 기술의장인 이기수 사범(공인 8단)의 지도로 진행됐다.  

이번 태권도 지도자 과정에는 스리랑카 육군 태권도위원회 위원장인 나와라타나 육군 준장과 부회장 다르마세라 대령 등이 참석해 각 연대에서 활동하는 사범들을 격려했다. 

특히 나와라타나 준장은 스리랑카 육군의 태권도 발전을 위한 한국의 지속적인 협력에 감사를 표하고 이기수 사범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기수 사범은 “태권도는 현재 스리랑카 육군에서 최고의 인기 무술로 수련되고 있으며, 육군 최강의 부대인 특수부대와 육군 특공대의 정규 훈련과목으로도 채택돼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간사도 맡고 있는 그는 “태권도는 무도이자 스포츠로 스리랑카 군인들의 전투력 향상과 심신단련에도 유용할 뿐만 아니라, 현지 정부기관과 네트워크를 다지고 태권도 보급을 통해 현지사회와 친밀한 협력을 다지는 공공문화외교의 최고 무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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