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기념사업회 독일지부, 제103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상태바
3‧1운동기념사업회 독일지부, 제103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22.03.03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부독일 주요 한인단체장들 한자리에 모여 “대한 독립 만세” 외쳐
대한민국 3‧1운동기념사업회 독일지부인 재독한인3‧1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3월 1일 오전 11시 30분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대한민국 3‧1운동기념사업회 독일지부인 재독한인3‧1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3월 1일 오전 11시 30분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대한민국 3‧1운동기념사업회 독일지부인 재독한인3‧1운동기념사업회(회장 성규환)는 지난 3월 1일 오전 11시 30분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하고,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강인한 정신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재독한인3‧1운동기념사업회 고문, 회장단, 자문위원과 회원,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신동간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장, 김옥순 재독한인간호협회장, 최순실 중부한독간호협회장, 고창원 파세연-재독동포총연합회장을 비롯해 지역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참석인원 명단 작성과 백신 접종을 확인하는 한편,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성규환 재독한인3‧1운동기념사업회장의 기념사 ▲이정인 대한민국 3‧1운동기념사업회장의 기념사(손재남 재독한인3‧1운동기념사업회 부회장 대독)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강부영 주본분관 환경관 대독) ▲독립선언문 낭독 ▲3‧1절 노래합창 ▲만세삼창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성규환 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세계경제 규모 10위라는 굳건한 나라로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더 강한 나라로 발전해 나갈 것임을 확신한다”며 “10여년 전 고국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강연을 한 후, 남은 여생 미력하나마 독일에서 기미 3‧1운동을 기념하며 후세들이 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나가게 하겠다고 공언했었으며 독일로 돌아와 동포들과 합심해 매년 3월 1일에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은 대한민국 3‧1운동기념사업회장은 손재남 부회장이 대독한 기념사에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독일에서 매년 3‧1절 기념식이 개최되고 있어 뜻깊다”며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강인한 정신으로 민족의 웅비와 세계의 평화와 변화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도전의 여정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기원하며 우리 모두 서로의 손을 굳게 잡고 국민 행복의 새 시대 희망찬 내일로 힘차게 나아갈 것을 희망했다.

대한민국 3‧1운동기념사업회 독일지부인 재독한인3‧1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3월 1일 오전 11시 30분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대한민국 3‧1운동기념사업회 독일지부인 재독한인3‧1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3월 1일 오전 11시 30분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기념식 참석자들은 3‧1절 노래와 고창원 재독동포총연합회장의 선창에 따라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 독립 만세!” 만세삼창을 외칠 때 103년 전 기미년 3월 1일 탑골공원에서 울려 퍼졌던  그날의 함성이 느껴져 가슴 뭉클한 순간들을 경험했다고 입을 모았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