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벨라루스 전역에 ‘출국권고’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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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벨라루스 전역에 ‘출국권고’ 발령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3.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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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러시아 간 교전 상황 격화로 벨라루스 내 위험 증가 고려해 결정”
벨라루스 여행경보단계 조정 전후 (사진 외교부)
벨라루스 여행경보단계 조정 전후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2월 25일 벨라루스 내 우크라이나와의 접경지인 브레스트와 고멜 등 두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 ‘출국권고’를 발령한데 이어, 3월 1일부로 여행경보 3단계 ‘출국권고’를 벨라루스 전역으로 확대 발령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교전 상황 격화 등으로 벨라루스 내의 위험 우려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경우 안전한 지역으로 출국하고, 여행예정자는 여행을 취소・연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현지 상황 변화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재외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행경보는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 ▲3단계(적색경보, 출국권고) ▲4단계(흑색경보, 여행금지)로 나눠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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