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러시아 내 우크라 접경지역 ‘출국권고’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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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러시아 내 우크라 접경지역 ‘출국권고’ 발령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2.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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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프카즈 지역에 이어 로스토프, 벨고로드, 보로네시 등의 지역에 3단계 추가 발령
러시아 내 우크라이나 접경지역 여행경보 단계조정 전후 (사진 외교부)
러시아 내 우크라이나 접경지역 여행경보 단계조정 전후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이 시작된 2월 24일 우리 국민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러시아 내 우크라이나와의 접경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 ‘출국권고’를 추가 발령했다. 

이전까지는 러시아 내 체첸, 다게스탄, 세베로오세티야, 카바르디노발카르, 잉귀쉬, 카라차예보체르케스카야, 아디게이 등 북카프카즈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가 내려졌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여행경보 3단계가 추가 적용되는 지역은 로스토프, 벨고로드, 보로네시, 쿠르스크 및 브랸스크 지역이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 내 체류 중인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경우 안전 지역으로 이동하고, 여행예정자는 여행을 취소・연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2월 24일 기준 러시아 내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 체류 우리 국민은 11명이다.

우크라이나 전 지역에 대해서는 지난 2월 13일부로 여행경보 4단계 ‘여행금지’가 발령된 바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현지 상황 변화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재외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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