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아프리카 FTA 전문가 간담회 개최
상태바
산업부, 아프리카 FTA 전문가 간담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2.16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프리카 FTA 추진 방향에 대한 민간 전문가 의견 청취

정부가 수출시장 다변화 및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해 아프리카와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검토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2월 16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민간 전문가들을 초청해 아프리카 자유무역협정(FTA)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20일 한-이집트 무역경제파트너십 공동연구 개시 합의에 이어, 향후 아프리카와의 FTA 추진을 본격화하는데 있어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전윤종 산업부 통상교섭실장 주재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서상현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 강문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원녕 한·아프리카재단 부장, 김경하 수출입은행 책임연구원, 김은경 한국외대 아프리카연구소 교수, 조원빈 성균관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전윤종 실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아프리카는 성장 잠재력이 높고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신흥 유망시장으로, 우리나라 수출시장 다변화 및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 측면에서 FTA 추진을 전략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민간 전문가들은 작년 1월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가 공식 출범하고 역내 통합이 가속화될 전망이므로, 우리나라도 이제 아프리카와의 FTA를 본격적으로 추진해야할 시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와 폭넓게 소통하면서 아프리카 FTA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정책방향에 적극 반영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