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부터 11일간 80세 이상 동포 어르신 300여명에 떡국 떡과 마스크 등 전해
미국 필라델피아한인회(회장 샤론 황)는 지난 2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고령의 취약계층 동포들을 대상으로 ‘설날 떡국 떡 나눔 잔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의 취약계층 동포들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하고, 80세 이상의 한인동포 어르신 300여명에게 떡국 떡과 마스크, 세정제 등이 담긴 선물 주머니를 전달했다.
행사는 월요일에는 엘킨스 파크 한아름 H-Mart에서, 금요일에는 아씨 플라자에서 선물 가방을 배포하고, 현장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필라델피아한인노인회와 몽고메리노인회 임원진 및 자원봉사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뉴욕한국총영사관에서도 이번 행사를 후원했다.
샤론 황 한인회장은 “코로나19로 재정적, 심리적으로 힘든 동포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떡국 떡 나눔 행사를 기획하게 됐고, 이를 통해 매년 명절 때마다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드렸던 한인회의 전통을 이어갔다”며 “앞으로도 지역 이웃과의 나눔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필라델피아한인회는 코로나19 백신, 시민권 신청 대행 서비스, 자원봉사 프로그램, 필라델피아 출장소, 범죄 방지, 피해자 서비스, 재외선거 관련 정보를 안내하는 인포메이션 테이블을 월요일(13~16시)에는 엘킨스 파크 한아름 H-Mart, 금요일(13시 반~16시)에는 아씨 플라자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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