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8개 한인회와 3개 공관, 온라인으로 합동 신년하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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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8개 한인회와 3개 공관, 온라인으로 합동 신년하례식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2.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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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총연 소속 8개 지역 한인회와 인도·뭄바이·첸나이 공관장 참석해 동포사회 이슈 논의
인도한인회총연합회는 지난 2월 3일 인도 내 8개 지역 한인회와 주인도대사관, 주첸나이총영사관, 주뭄바이총영사관 등 인도 내 재외공관이 함께 온라인으로 신년하례식을 갖고 인도 한인동포사회의 주요 이슈들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사진 인도한인회총연합회)
인도한인회총연합회는 지난 2월 3일 인도 내 8개 지역 한인회와 주인도대사관, 주첸나이총영사관, 주뭄바이총영사관 등 인도 내 재외공관이 함께 온라인으로 신년하례식을 갖고 인도 한인동포사회의 주요 이슈들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사진 인도한인회총연합회)

인도한인회총연합회(회장 박의돈)는 지난 2월 3일 인도 내 8개 지역 한인회와 주인도대사관, 주첸나이총영사관, 주뭄바이총영사관 등 인도 내 재외공관이 함께 온라인으로 신년하례식을 갖고 인도 한인동포사회의 주요 이슈들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공관에서 장재복 주인도대사, 김영옥 주뭄바이총영사, 권영습 주첸나이총영사가 참석했고, 한인회에서 박의돈 총연합회장을 비롯해 고영순(구자라트), 조남중(뭄바이), 정현경(벵갈루루), 정영호(안드라프라데시), 채홍기(푸네), 추현석(푸네), 조상현(첸나이), 정성국(콜카타), 구동림(하이데라바드) 회장과 서용혁·박승수 연합회 간사가 참석했다. 

이철희 주인도대사관 영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각 지역 한인회장들은 코로나 팬데믹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민들의 안전과 근황에 대해 공유하고, 올해 한인사회에 가장 필요한 사안들을 공관에 건의하면서 함께 이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인회장들은 우선적으로 교민들이 한국 출장 등 인도 입출국 시 불편을 겪고 있는 부정기 항공편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우리 정부가 인도 당국으로부터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는 한편, 양국 간 ‘에어 버블(Air Bubble)’이 조속히 시행돼 자유로운 입출국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인도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장재복 주인도대사는 “에어 버블 관련한 실무협의가 곧 재개될 예정”이라며 “본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인도정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제한적일지라도 에어 버블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인도한인회총연합회는 지난 2월 3일 인도 내 8개 지역 한인회와 주인도대사관, 주첸나이총영사관, 주뭄바이총영사관 등 인도 내 재외공관이 함께 온라인으로 신년하례식을 갖고 인도 한인동포사회의 주요 이슈들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사진 인도한인회총연합회)
인도한인회총연합회는 지난 2월 3일 인도 내 8개 지역 한인회와 주인도대사관, 주첸나이총영사관, 주뭄바이총영사관 등 인도 내 재외공관이 함께 온라인으로 신년하례식을 갖고 인도 한인동포사회의 주요 이슈들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사진 인도한인회총연합회)

총연합회 측에서는 인도에 진출한 청년 교민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작년 12월 말 발족한 ‘인도 진출 청년 소상공인연합’의 향후 활동방향과 지원계획 등을 소개했다. 

또한 각 지역 한인회장들은 지역별 한글학교들이 겪는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한인회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공관의 협조를 구했다. 

장재복 주인도대사는 한인회장들에게 “교민들이 코로나 위기 상황 극복을 지속적으로 함께 하고 있고 작년 2차 팬데믹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큰 어려움 없이 헤쳐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끝날 때까지 함께 잘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장 대사는 또 “올해는 한-인도 영사관계 수립 60주년, 그리고 2023년은 한-인도 외교관계 수립 50주년, 2024년은 인도 한인 이민 역사 70주년에 해당하는 뜻깊은 해들이 연속되는 만큼, 한-인도 관계발전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행사를 많이 기획해 인도 전 지역에서 교민들과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올해는 더 많은 지역을 방문해 교민 기업과 접촉하면서 교민사회의 발전을 위한 의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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