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장관, 우크라이나·접경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 
상태바
정의용 장관, 우크라이나·접경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2.03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크라이나 정세 및 재외국민 보호 방안 점검
외교부는 1월 28일 정의용 장관 주재로 우크라이나 상황 관련 공관장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우크라이나 관련 정세 및 우리 재외국민 보호대책 등을 점검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1월 28일 정의용 장관 주재로 우크라이나 상황 관련 공관장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우크라이나 관련 정세 및 우리 재외국민 보호대책 등을 점검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1월 28일 정의용 장관 주재로 우크라이나 상황 관련 공관장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우크라이나 관련 정세 및 우리 재외국민 보호대책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벨라루스,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EU 등 주변 7개국 공관장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해 우크라이나와 접경국가 소재 우리공관 간 협조체계 구축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정 장관은 “현재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해소를 위해 외교적 해법이 모색되고 있으나 상황 악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하고, “유사시 재외국민 보호가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외교부 본부를 중심으로 관련 공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정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우선 과제인 재외국민과 우리기업의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외교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현지 정세를 면밀히 살피고 재외공관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만반의 대응 태세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회의에 참석한 공관장들은 현재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각국의 평가와 조치 등에 대해 발표하고, 유사시 우크라이나 및 접경국 내 우리 국민 및 기업 보호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현지 공관을 통해 우크라이나 잔류 우리 국민에 대한 일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출국권고를 지속하는 한편, 긴급 상황에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주요 우방국과의 정보공유 및 공조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