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프레토리아한글학교, 대면수업으로 새 학기 시작
상태바
남아공 프레토리아한글학교, 대면수업으로 새 학기 시작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1.18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월 15일 개학식…대사관·한인단체 관계자, 학부모들 참석해 학생들 격려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레토리아한글학교(교장 한영래)는 지난 1월 15일 대면수업으로 2022학년도 새 학기를 시작했다. (사진 프레토리아한글학교)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레토리아한글학교는 지난 1월 15일 2022학년도 개학식을 갖고, 대면수업으로 새 학기를 시작했다. (사진 프레토리아한글학교)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레토리아한글학교(교장 한영래)는 지난 1월 15일 2022학년도 개학식을 갖고, 대면수업으로 새 학기를 시작했다. 

이날 개학식에는 주남아공한국대사관 박철주 대사와 직원들, 조성희 남아공한인회 이사, 임창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장 등 한인사회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새 학기를 맞은 프레토리아한글학교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영래 프레토리아한글학교장은 개회사에서 “지금 남아공을 휩쓸고 있는 오미크론 확산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대면 수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자리에 모여 함께 한국어를 가르치고 공부하고 한국의 역사를 배우며 자랑스러운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철주 대사는 축사를 통해 “주말에 시간을 내서 꾸준히 한글학교를 다닌다는 것이 절대 쉽지 않지만, 꾸준함이 모든 것을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하고, “한글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 등 우리 모두가 한국어와 한글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대사관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희 한인회 이사와 임창순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한글학교 학생과 교사들을 격려하며 한글학교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약속했다.   

이어서 한영래 교장은 15명의 정교사와 10명의 보조교사를 소개하며 임명장을 수여한 뒤, “교사들과 함께 이번 학기에 등록한 100여명의 학생들을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레토리아한글학교(교장 한영래)는 지난 1월 15일 대면수업으로 2022학년도 새 학기를 시작했다. (사진 프레토리아한글학교)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레토리아한글학교는 지난 1월 15일 2022학년도 개학식을 갖고, 대면수업으로 새 학기를 시작했다. (사진 프레토리아한글학교)

주말한글학교인 프레토리아한글학교는 올해 유치부, 초등 1-6학년 중등 1-3학년, 고등 1-3학년 대상 한국어반을 비롯해 다문화반과 외국인 대상 토픽반을 새롭게 개설하는 등 총 16개 반을 운영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