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 제11회 정기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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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 제11회 정기연주회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1.12.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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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한 가족되어 함께하는 기쁨, 그리고 희망을 품다’ 주제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지난 12월 18일 중국 베이징 조양구에 위치한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사진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지난 12월 18일 중국 베이징 조양구에 위치한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사진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지난 12월 18일 중국 베이징 조양구에 위치한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은 2009년 12월 창단한 이래로 매년 정기공연과 더불어 다양한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11번째로 열린 이번 정기연주회는 ‘음악으로 한 가족되어 함께하는 기쁨, 그리고 희망을 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공연은 특별출연한 중앙음악대학 호른 앙상블의 <호른팡파레>가 막을 열었다. 이어서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이 <달팽이의 하루>, <꼭 안아줄래요>, <도라지꽃>, <걱정말아요 그대>, <철도>, <Hallelujah to the Saints>, <아름다운 나라> 외에도 크리스마스캐롤 등을 불렀다.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지난 12월 18일 중국 베이징 조양구에 위치한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사진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지난 12월 18일 중국 베이징 조양구에 위치한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힙합팀 공연 모습 (사진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

또 피아니스트 함수연 씨가 특별출연해 <아리랑>, <Wedding March for a Midsummer Night's dream>을 연주했고, 힙합팀의 공연 후 합창단 가족으로 구성된 듀엣, 트리오, 가족밴드 연주가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정영진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장은 “우리 합창단은 지난 10여년 동안 베이징 내 한인 청소년들의 건전한 예술 활동을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2020년에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을 모체로 한국에서 사단법인 한국청소년공연예술협회를 설립하게 돼 중국과 한국을 넘어 세계청소년들과의 문화 교류를 위해 지경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준비한 만큼 더욱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합창단원 학부모들은 “코로나가 가져다 준 여러 가지 불편함 중 하나가 함께 모이지 못한다는 것인데, 이번 공연은 음악이 만들어준 또 하나의 가족 모임과 같았다”며 “북경소년소녀합창단이라는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노래로 이겨내는 아름다운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지난 12월 18일 중국 베이징 조양구에 위치한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사진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지난 12월 18일 중국 베이징 조양구에 위치한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사진 북경한인소년소녀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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