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단체들,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서둘러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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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인단체들,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서둘러 달라”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2.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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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한인교회협의회·평통·민권센터, 공동 기자회견 열고 한 목소리
뉴욕 한인사회 주요 단체들은 12월 20일 뉴욕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과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사진 뉴욕한인회)
뉴욕 한인사회 주요 단체들은 12월 20일 뉴욕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과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사진 뉴욕한인회)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는 12월 20일 뉴욕한인회관에서 뉴욕 한인사회 주요 단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과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김희복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장, 이종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장, 김갑송 민권센터 국장, 김오택 주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이 함께 자리했다.

이들 참석자들은 내년 1월 8일로 마감되는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등 제20대 대선 재외선거 관련 안내사항을 전하고, 저조한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뉴욕과 필라델피아 유권자 수는 15만9,999명으로 이중 3.64%에 해당하는 5,830명만이 유권자 등록을 했다. 

김오택 재외선거관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간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이라며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한인사회 주요 마트 등 순회 접수 장소를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대한민국 정책은 재외동포의 정책에 영향을 주며, 이는 우리가 미국 선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투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뉴욕한인회는 회원들에게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이 가능한 링크가 담긴 문자를 전달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했다.

김희복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장은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며 “이웃, 형제, 친구 등 주변에 투표 참여를 적극 홍보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협의회 내 500여 교회에 관련 이메일을 보내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원 민주평통 뉴욕협의회장도 “투표율이 너무 저조하면 대한민국으로부터 외면을 받을 수 있다”며 “민주평통 뉴욕협의회는 한인사회 리더들이 많이 참여하는 단체인 만큼, 응급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소속 자문위원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겠다”고 했다.

재외선거 안내 및 순회 접수 일정 (사진 뉴욕한인회)
재외선거 안내 및 재외선거 신고·등록신청 뉴욕지역 순회접수 일정 (사진 주뉴욕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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