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 어려운 한인동포 300가정에 식료품 주머니 배부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회장 제임스 안, 이하 LA한인회)는 지난 12월 17일 오전 10시 LA한인회관에서 저소득층 및 연로한 한인동포 300 가정에 식료품을 나눠주는 푸드뱅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인기업 엣지마인(회장 케빈 강)과 한미은행(행장 바니 리)이 공동 후원하고, 농심에서 컵라면을, CJ에서 컵밥, 햇반, 단팥죽을, 왕글로벌넷에서 즉석 삼계탕을, 한식당 레스캐슬에서 쌀 160포를 기부해 마련됐다.
300가정에 배포될 식료품 주머니 준비와 배부 등 행사 진행은 LA한인회 이사 및 봉사자, 엣지마인, 한미은행, 화랑청소년재단, 미주3.1여성동지회 관계자들의 자원봉사로 가능했다.
LA한인회 관계자는 “한인회는 팬데믹 초기부터 한인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정부지원 프로그램 신청을 돕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저소득가정이나 연세가 있음에도 어렵게 영세자영업을 꾸려가는 분들이 생필품이나 식료품 구입마저 녹록치 않은 현실을 목격하게 된다”며 “이에 엣지마인과 한미은행의 후원 아래 해마다 연말이면 한인 노숙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해오던 푸드뱅크 행사를 저소득가정 및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말을 맞아 꼭 필요한 가정의 가계살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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