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2021년도 아프리카 지역 개발협력담당관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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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021년도 아프리카 지역 개발협력담당관 회의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2.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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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지역 주재 공적개발원조 담당 외교관들과 현장 중심 개발협력 방향 모색
외교부는 12월 15일 화상으로 ‘2021년도 아프리카 지역 개발협력담당관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12월 15일 화상으로 ‘2021년도 아프리카 지역 개발협력담당관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12월 15일 화상으로 ‘2021년도 아프리카 지역 개발협력담당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외교부 본부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19개 협력국 주재 재외공관의 개발협력담당관들 간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개발협력 방향 및 현장중심의 개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전 세계 27개 중점협력국을 선정해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개발협력을 추진 중이며, 이중 아프리카 19개 협력국은 가나, 가봉, 나이지리아, 남아공,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모잠비크, 수단, 세네갈, 앙골라, 우간다, 에티오피아, 적도기니, 짐바브웨,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케냐, 탄자니아, 콩고민주공화국 등이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조영무 개발협력국장은 아프리카 지역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핵심지역이자 아시아 다음으로 우리 개발협력의 중점 대상 지역임을 강조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아프리카 지역의 보다 나은 회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리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를 지속 확대 중임을 설명했다. 정부의 아프리카 ODA 예산은 2020년 4,970억원에서 2021년 5,403억원으로 확대됐다.

아울러, 조 국장은 아프리카에 대한 보다 내실 있는 지원을 위해 지역 전략 수립 과정에서 재외공관 개발협력담당관들의 적극적인 기여를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외교부, 기획재정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들은 ▲우리 정부의 ODA 정책방향 및 재외공관의 역할(외교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의 추진방향과 지원절차(기획재정부, 수출입은행) ▲코이카의 아프리카 지역 협력 전략 및 개발협력 사업 추진 현황(코이카)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개발협력담당관들은 ▲재외공관-본부-시행기관 간 긴밀한 정보 공유 ▲코이카 및 대외경제협력기금 사무소 추가 개설 ▲수원국 내 우리 ODA 지원 가시성 제고 및 홍보 필요성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올해 7월 신남방ㆍ신북방 지역, 10월 중남미 지역 개발협력담당관회의에 이어 이번에 아프리카 지역 개발협력담당관회의를 개최하는 등 재외공관 개발협력담당관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개발협력담당관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우리 개발협력 정책에 대한 개발협력담당관들의 이해를 제고하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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