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싱가포르대사관, 현지인 대상 ‘K-콘텐츠 시상식’ 개최
상태바
주싱가포르대사관, 현지인 대상 ‘K-콘텐츠 시상식’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2.17 1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지서 한국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튜버, 블로거 선정해 시상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은 12월 16일 대사관에서 ‘2021 싱가포르 K-콘텐츠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훈 대사와 수상자들 (사진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은 12월 16일 대사관에서 ‘2021 싱가포르 K-콘텐츠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훈 주싱가포르대사와 수상자들 (사진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대사 최훈)은 12월 16일 대사관에서 ‘2021 싱가포르 K-콘텐츠 시상식’을 개최했다.  

싱가포르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한국 문화를 보다 널리 알리고 한국과 싱가포르 관계 발전에 기여한 크리에이터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행사는 현지 인플루언서 7명으로부터 한류 콘텐츠 40여개를 추천받아, 이를 조희창 싱가포르국립대 교수를 비롯한 심사위원 4명이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한국-싱가포르 관계 기여도, 콘텐츠 완성도 및 충실도, 대외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 

최우수 콘텐츠상은 싱가포르에서 한국의 다양한 대중문화에 관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아네트 리(Annette Lee)가 수상했다. 

우수콘텐츠상은 블로그 퓨론 테이(https://pheurontay.com), 블로그 더스마트로컬(https://thesmartlocal.com), 블로그 미들클래스(https://middleclass.sg)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한국산 최신 휴대폰 등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심사위원들으로부터 ‘K-드라마’란 주제를 재미있고 긍정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아네트 리 씨는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K-콘텐츠를 즐겁게 창작하고 싱가포르 사회와 공유한 일을 통해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훈 주싱가포르대사는 시상식에서 축사를 통해 “4명의 수상자와 같은 창의적인 싱가포르 소셜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이 한국 문화를 친근하게 소개해 한국-싱가포르 간 상호 이해가 더욱 깊어지게 됐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흥미로운 K-콘텐츠를 창작해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