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한인회, 현지 경로우대증 단체 발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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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한인회, 현지 경로우대증 단체 발급 지원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12.1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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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가 60세 이상에게 다양한 할인혜택 제공하는 복지제도

멕시코한인회(회장 엄기웅)는 멕시코 복지당국과 협의해 현지 언어에 어려움을 겪는 60세 이상 한인동포들이 멕시코 정부가 발급하는 경로우대증을 단체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12월 16일 전했다.    

한인회는 “12월 15일 오전 10시에 60세 이상 한인동포 20여명을 대절한 버스에 모시고 베누스티아노 카란사 구청에 위치한 연방 복지부 경로우대증 발급 센터로 이동해 경로우대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멕시코에서 경로우대증을 소지하면 공식적인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료품점, 식당, 법률사무소, 회계법인, 호텔, 박물관, 서점, 대중교통, 미용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방정엽 멕시코한인회 수석부회장은 “멕시코는 외국인에게도 차별 없이 복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2022년에도 추가 신청을 받아 60세 이상 동포들이 경로우대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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